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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우리 대화해요

생각의 자유

'경청'하라고 가르치는 교사나 목회자들이 경청은고사하고 본인과 100% 전적으로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지않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 경청하려는 자세보다는 싸잡아 판단하고 비난하고 고쳐주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미국에선 극단적 우월주의와 극단적 자유주의가 중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비난하며, 결국 도저히 함께 할수 없는 신념인 극우와 극자유파가 서로지지하며 중도의 합리적인 이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난할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해를 입히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떤가? '종북좌파' 아니면 '토착왜구'. 그 외에 다른 의견을 가진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이성과 합리적인 토론과 이해,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비록 작은 방법론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큰틀에서는 우리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고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도록 하는것이 아닌가?


신문 기사하나에 왜 가족이 그리고 직장 동료가 얼굴을 붉히고 언쟁해야하나?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던 반대하던 반쯤 동의하기도, 반대하기도, 십분의 일만 반대하기도 할수 있지 않을까? 너는 '친일 토착왜구'니까 또는 종북좌파이니까 네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는 말은 나는 생각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있으나, 너는 생각의 자유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내 의견이 옳다면, 상대방의 의견도 옳을수 있다.


'경청'은 듣고 생각하게 하는데, 조금 듣다가 비난을 내뱉는 사람들. 내 의견외 다른 의견을 가진 자들은 분명히 잘못된 생각에 매여 있기에 깨우쳐주거나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행동하는 사람들.


마음이 아프다. 참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람인데, 왜 이런면에서는 경청하는 자세도 안보이고, 무례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곱지 않은 단어를 써서 비하하고, 본인이 존경하는 분의 일이나 의견이 비난을 받는것을 참지 못하여 언쟁으로까지 이끌고갈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의견이나 관점, 생각이 다를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해주는 모습이 참 성숙한 인격의 표현이 아닐까? 한국에도 역시 흑색과 백색만 살아야하나? 나머지 회색, 곤색, 빨강색, 초록색, 심지어 미색은 어느 부류에 속한다고 하나?


비록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다보면 맘이 편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렇치만, 나는 그의 의견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 그러나 그를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긍휼을 베풀 책임은 있다.


씁쓰름한 마음으로 마음을 풀어본다. 주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와 화내기는 천천히... "This you know, my beloved brethren.

But everyone must be quick to hear, slow to speak and slow to anger;" (약 1:19)


나 역시 자신을 돌아보며, 나도 그런 과오를 범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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