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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아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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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아는 자들 (대상 23:24~32)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았으니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둘째는 여다야요  셋째는 하림이요 넷째는 스오림이요  다섯째는 말기야요 여섯째는 미야민이요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아홉째는 예수아요 열째는 스가냐요.


본문은 바벨론 포로에서 본토로 귀환한 사독의 후예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본문 11절에는 대제사장의 가문으로 유명했던 사독의 후예 예수아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예수아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안락함 대신 믿음을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예수아는 특별히 신의가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첫째. 본토로 귀환한 사독의 후예들이 있었습니다


1) 본래 예수아는 사독 가문의 후예였습니다(2:36, 대상 24:11)

원래 사독의 가문은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에서 유일한 대제사장 가문을 형성하였습니다. 그 가문은 유다 왕국의 멸망과 바벨론 유수, 그리고 포로들의 본토 귀환 때까지도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11절에 등장하는 예수아라는 인물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예수아는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 가문에서 대제사장인 사독의 후손으로 그 아버지는 요사닥이었습니다. 비록 성경에는 예수아에 대해서 많은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아는 신실하고 의리있는 대제사장 사독의 가문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한 가지 사실만 보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의와 성실을 배반하지 않는 사람의 가문을 정녕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예수아는 바벨론에서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귀환하였습니다(11:16, 14:2)

당시 바벨론에서 본토로 귀환한 사람들은 포로들 중에서 일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유대인들이 식민 정책에 관대한 바벨론에서 제법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안락함이 보장된 상태를 포기하고 철저하게 파괴된 본토에 돌아와 새롭게 산업을 일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제사장들과, 많은 유대 지도자들은 본토로 돌아왔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아입니다. 정녕 이들은 죄악된 도시 바벨론에서의 일시적인 안락함보다는 비록 황폐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서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얻는 것이 더욱 귀한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3) 예수아는 1차 귀환에 앞장선 사람이었습니다(3:8-9)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다 백성들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서 본토로 귀환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예수아는 총독 스룹바벨과 더불어 1차 귀환의 인솔자요, 지도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단지 자신만 본토로 귀환한 것이 아니었으며, 같은 가문인 여러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격려해서 그들을 이끌고 함께 본토로 귀환했습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권고하여 본토로 귀환하게 한 것입니다. 예수아는 이처럼 자신의 조상 사독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과 신의를 지켰던 것처럼, 여러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신앙의 길로 인도하고 지도하는데 앞장을 선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예수아를 비롯한 사독의 후예들은 제단을 재건하였습니다.


1) 본토로 돌아온 예수아는 무너진 제단을 쌓았습니다(6:33, 고전 10:31)

예수아를 비롯한 사독의 후손 제사장들은 본토로 귀환하였습니다. 본토는 바벨론 침공 당시의 파괴와 폐허가 그대로 지속되어 온통 황폐해진 상태였습니다. 이런 황무지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사독의 자손들은 제일 먼저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는 일을 착수하였습니다. 다른 할 일들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가장 먼저 하나님의 제단을 수축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고, 이들은 먼저 하나님의 제단을 재건했던 것입니다.


2) 예수아는 율법의 기록대로 단을 쌓았습니다(삼상 15:22-23)

예수아와 제사장들은 제단을 수축하되 자신들의 생각이나 방식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단을 쌓았습니다. 모든 것이 황폐한 상태에서 자칫 잘못 생각하면 그저 아무렇게나 제단을 쌓고 제사만 드리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제단을 쌓는 일을 그그렇게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단을 쌓되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법대로 준행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져야 마땅합니다. 목적이 선하다면 그 방법도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법대로 준행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녕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3) 예수아는 어려움 속에서도 단을 쌓았습니다(고전 4:2, 20:4)

하나님의 번제단은 상당한 위기와 도전 가운데서 재건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가나안 본토에는 포로 기간의 공백기 동안 밀려든 사마리아 혼혈족들과, 암몬인, 에돔인 등 온갖 이방인들이 그들 나름대로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본토로 귀환한 유대인들을 적대시하였으며, 모든 일을 사사건건 방해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번제단 재건 작업이 이루어졌으니 결코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아를 비롯한 제사장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제단을 쌓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처럼 신앙 위기가 닥칠 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 바로 이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신앙의 자세인 것입니다.


셋째. 사독의 후예들은 제사 제도를 회복하였습니다.


1) 그들은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켰습니다(4:24, 12:1)

제단을 쌓은 제사장들은 먼저 규례에 따라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비로소 명실상부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가 회복된 것입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성전은 재건되지 않은 상태에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먼저 번제단 만이라도 재건해서 우선 하나님께 예배를 회복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건물로서의 성전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녕 기쁘시게 받으시는 예배의 정신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실로 예배를 드리는 처소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에 임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예배의 정신 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2) 그들은 규례대로 상번제를 드렸습니다(2:14)

제단을 회복한 이스라엘은 절기만을 지킨 것이 아니라 상번제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을 일상 생활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로 중요한 것은 예배의 생활화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배드리는 자세가 우리의 모든 생활 가운데서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은 이렇게 예배를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예배를 일상생활 가운데 적용하는 실천적 삶을 살았습니다.


3) 그들은 기쁨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고후 8:11-12)

예수아와 제사장, 그리고 유다 백성들은 제단을 쌓고 주께 제사를 드리되, 마지 못해서 억지로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들이 차고 넘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심정으로 주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와같이 기쁨과 자원하는 자세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도 사독의 후예로서 하나님 앞에 신실했던 예수아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성전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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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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