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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도서관이야, 교회야?”… 목회, 문화를 품다
‘북악하늘 도서관장’ 임명진 서울 북악하늘교회 목사서울 성북구 정릉동 508단지. 조용한 빌라촌이던 이곳에 지난해 8월 작은 교회 하나가 들어섰다. 지역 주민에게는 도서관으로 불리는 북악하늘교회다. 19일 찾은 북악하늘교회는 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도, 교회 이름이 적힌 간판도 없었다. 대신 5000여권의 책이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인터넷 포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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