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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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이

김병일 0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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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이 (막 10:1-16)


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러 질문을 던졌다. "남자가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이혼에 대한 질문이었다.(10:2) 진짜 알고자 질문한 것이 아닌,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것이었다. 그것은 세례요한이 죽은 이유와 관련된다. 세례요한은 헤롯이 자신의 형의 아내를 취하려고 이혼했던 것을 비판했다. 그로인해 그는 처형당했다.(6:14-29)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게도 죄목을 뒤집어 씌우고자 물어왔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을 한방 먹이셨다. '모세가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했던 것은, 너희의 완악함 때문이었다고 말씀하신다.(10:5) 또한 그보다 창조 때의 이야기로 돌아가, 부부의 '한 몸'됨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며 깨어지지 않는 창조 원리임을 말씀하셨다.(10:6-9) 결혼이란, '인간의 편리나 사회적 관습 이상의 훨씬 깊은 뜻을 가짐'(묵상과 설교, 122p)을 가르치신다.


예수님의 답변에는 하나의 또다른 강수가 있었다. "남자가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의 질문에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로 답하셨다. 당대에 사실상 아내에게 이혼을 정할 권리가 없었다. 신명기의 말씀에 근거해 아내를 버릴 구실을 찾는 남편들이 있을 뿐이었다. 이는 율법의 남용이요 오용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규정에 따라) 이혼하는 사람들의 완악함을 꼬집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인 여자의 인권을 보호하시고, 윤리의 적용이 남편이든 아내든 동등하게 '사람'에게 적용됨을 주장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꼼수를 부리는 자들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나라는 '어린 아이와 같이 하나님나라를 받드는 자'들의 것이다.(10:15)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 당시의 어린아이들에 대한 문화 배경이 바탕한다. 어린아이들은 전적으로 어른들에게 종속되어 있었다. 어릴 때는 종과 같은 소유물로 취급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특정 대우를 요구할 영향력이 없었다. 보잘것없는 처지였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해주는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어른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존재들이었다.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나라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이다. 그분께서 보여주시고, 주시는 그 나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나라의 주인에 대고 이래라 저래라,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거나, 사회적 종교적 지위로 그 나라에 영향을 가할 수 없다. 발도 들일 수 없다. 하나님께로 온전히 의지하는 자만이 그 나라를 얻을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많은 것을 알아갈수록 머리만 굵어져 어린아이와 같이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피조물로서, 창조주께 따질 수 없고 영향을 가할 수 없다.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원리, 인생의 원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세상을 함께 가꾸어가는 것이다. 우리의 욕망을 합리화하고자 그 나라를 변형시키려 한다면, 그 나라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 우리의 모든 마음이,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출처, 지글밥사와 글밥집

https://blog.naver.com/hasaya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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