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크리스마스의 계절입니다.

우리 앞에 거대하게 버티고 있는 코로나로 많은 시련을 겪고 있지만, 최후의 승리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넉넉히 이겨낼줄로 믿습니다.

어느덧 선교지에서 들어와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이 10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때에따라 하나님 보내주시는 사람으로 선교지 살림을 꾸려가며 성도들에게 구제를 해왔지만 세는 내지 못하였습니다.

집주인이 계속 밀린 세를 성도들을 통해 제촉해 오고있습니다.

코로나로 세를 감면해 주는 경우도 있고 우리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들어가서 주겠다고 버텨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11월 말까지 달라고 하는 것, 12월 15일로 미루었습니다.

그때까지 지불이 안된다면 선교지를 포기해야할 상황입니다.

한달에 22.000페소지만 121.000페소(약280만원)는 지불을 하였고, 나머지 121.000페소를 보내야합니다.

저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280만원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이지만 저에게는 감당하기 벅찬 금액입니다.

전도서 4장12절,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저는 할 수없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기에 용기를 내어봅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힘이 되어주세요.

농협 149-02-309300 김문순

글, 김문순 목사

필리핀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