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빌 언덕 (마태복음 13:53-58)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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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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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빌 언덕 (마태복음 13:53-58)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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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빌 언덕 (마태복음 13:53-58)


어제 전체 공간을 친환경 소재로 연막소독을 하고 커피머신기와 토스트기 등을 설치하고 필요한 소품을 설치하니 창조시에 하나님이 외치신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고백이 생각났다. 이제 한 주간 창문 블라인드 설치와 미디어실 방음을 위한 추가 공사 및 미디어실 꾸미기가 마쳐지면 최종 간판작업으로 모든 공정이 마무리된다. 주님, 인도하소서. 그동안 수고하신 홍지훈 사장님 건강을 지켜주시고 그 앞길을 축복하소서.


오늘은 젊은 세대 사역자를 세우기 위한 만남을 가지며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는 날이다. 코로나로 인해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하며 나아가려고 한다. 전체 총괄 디렉터로 수고하시는 전웅제 목사님과 함께하시는 모두에게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며 하늘지혜로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사실 이 사역은 전적인 투자 사역이다. 과연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이 할 수 있을까? 불안했고 지금도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 길이 반드시 누군가는 걸어가야 할 길이며,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기에 믿음으로 걸어간다.


이 길을 걸어오면서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수없이 경험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셨다.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를 세워 믿음의 세대 체인지를 이루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볼 수 있었다. 아멘.


오늘도 여전히 다양한 이유로 불안하고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러나 대표되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이들을 위한 비빌 언덕과 플렛폼이 되고, 기회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담대함으로 출발한다.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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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비유의 말씀을 마치신 후에 고향으로 가서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사역이 소개되고 있다. 53-54절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곳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오늘도 주님은 <그곳을 떠나서> 가셨다. 아버지가 맡기신 사명 인류구원을 위한 십자가를 향해 오늘이란 자리에 안주하지 않으시고 떠나시는 주님을 묵상한다. 육체를 입으셨기에 예수님도 고향으로 가시면서 기대가 있으셨을 것이며 다른 곳과는 다른 열정을 느끼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놀라서 어디서 이런 능력이 나타났는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을 어디서 났느냐고 하면서 배척의 이유로 삼고 있다. 55-57절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를 배척한지라.> 이 부분을 메시지 성경은 <아주 언짢게 생각했다.>로 번역하고 있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예수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고 번역한다.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스칸달론> 즉 덫, 함정, 걸림돌이란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그것으로 걸려 넘어졌다는 의미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존경의 이유가 되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발견하게 되는 이유가 이들에게는 넘어지는 이유가 되었다는 사실이 오늘 아침 묵상의 재료가 된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분명 똑같은 아니 더 좋은 것을 들으며 이들은 왜 걸려 넘어진 것일까? 전하는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듣는 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목수였다는 무시와 인간적으로 잘 알고 있다는 이유와 유대인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는 시대가 주는 선입관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이곳에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않으시고 지나가셨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젊은 세대 사역자들과의 만남이 있는 날, 주님은 그분들의 가능성과 독특함과 개성을 특별하게 인정하며 받아들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조금 안다는 이유가 배척의 이유가 아니라 그들을 더 지지하는 이유가 되도록 말이다.


<나 때는 ~>을 말하며 무시하는 이유가 아니라 그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들의 은사와 재능이 마음껏 발휘되도록 존중하고 기회를 열어주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아멘.


젊다는 것은 신선하다는 것이고, 신선하다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기에 내 눈으로 볼 때 미숙함이 보이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 것을 신뢰로 믿어주며 기회를 과감하게 열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실패는 품어주고, 작은 성취는 크게 기뻐하며 이분들과 함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새로움을 향한 떠나심과 이런 배척에도 조금의 흔들림없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묵상하며 사순절에 오늘 내게 허락한 이 길을 과감하게 떠나며 흔들리지 않고 주님처럼 걸어가는 자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 이 종이 주님을 닮기 원합니다.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존중하며 기쁨으로 이들을 지지하고 존중하며 이들의 실수를 품어주는 비빌 언덕이 되게 하시고 이들이 모일 수 있는 플렛폼이 되어주길 원합니다. 오늘도 이 사명을 위해 이전의 자리를 떠나며 주님처럼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 종에게 힘을 주시고 이들과 끝까지 동행하며 이들이 하늘부흥의 주역으로 일어나게 하는 디딤돌이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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