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 SNS에서 이단·사이비 분별하는 11가지 지침
최근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정통 교회들뿐 아니라 각종 이단사이비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이단예방 사역단체에서 ‘유튜브에서 이단 분별하는 11가지 지침’을 소개했다.
잘 알려진 이단사이비 단체가 아니라도, 다음 11가지 항목 중 1-2가지에 해당하면 ‘예의주시’, 3-4가지라면 ‘문제 단체’, 4가지 이상이면 ‘이단·사이비’라는 것이다.
‘알고리즘’을 타고 우연히 접속한 동영상에서, 이 11가지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내용이 들어있다면 담당 목회자와 상담 후 청취나 접속을 금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유튜브에서 이단을 예방하는 법은 “복음적인 교회를 선택하고, 그 교회가 제공하는 신뢰할 만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음은 해당 11가지 항목이다.
1. 암호식 비유 풀이
성경은 문맥과 문장 흐름을 따라 읽고 해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비유로 풀어야 한다”며 신·구약 성경의 특정 구절만 보면서 이 구절 저 구절 짜맞추기를 한다.
2. 비밀 교육
복음은 부끄럽거나 감추는 것이 아닌데도,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통해 청취·접속하는 것을 목사님과 부모님께 비밀로 하라고 한다.
3. 시대별 구원자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모든 사람의 구원자(히 13:8)이신데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고 시대별로 구원자가 각자 다르게 존재해 왔으며, 노아·모세·아브라함도 구원자였고 신약 때는 예수님이 구원자였지만, 말세에는 새 시대의 구원자를 믿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4. 동방한국
성경에서 말씀하는 동방(사 41:2, 46:11 등)은 이스라엘 동쪽 팔레스타인 지역을 뜻함에도, 성경의 동방이 한국이라며 ‘의인, 구원자’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다고 주장한다. 성경 말씀을 한국 특정 지역이나 특정 단체의 사건에 꿰어맞춘다.
5. 직통계시
교주에게 하나님이 계시를 내려주셨다며, 예수님 이후 2천년 동안 봉인됐던 진리를 풀고 새롭게 내려진 것이라고 과장한다. 또한 교주가 하나님 음성을 들엇다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공포감을 조장한다.
6. 종말 예언
예수님이 오시는 날과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성경이 말씀했음에도 조건부 종말, 예를 들어 2-3년 내에 14만 4천명이 찬다며 종말이 올 것이라고 거짓말한다. 혹은 재림 날짜를 강조하면서 날짜를 못박아 말하며 맹종을 강요한다.
7. 율법주의
날짜·절기로서의 안식일은 현재 그리스도인들의 의무사항이 아닌데도(골 2:16, 호 2:11), 안식일은 오늘날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라며 토요일로 바꿔서 예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8. 극도의 교회 비난
교회의 아픔과 사치가 있을 때 그것을 싸매며 기도하고 함께 아파하기보다, 교회의 타락한 모습만 부각하고 비판하면서 위선적 종교집단으로 매도한다.
9. 프리메이슨 음모론 등 과도한 호기심 자극
영적 하나님 나라는 물론, 이 세상 나라 또한 통치하고 섭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인데도, 마치 이 세상 나라 배후에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등 특정 세력이 좌우하는 것처럼 강조하고, 심각하게는 악마적 조직에 의해 세상이 움직이는 것처럼 과장한다.
10. 유튜브 채널 투명성
채널 운영자가 신학 채널이나 기독교 관련 채널을 운영하는데 신학을 어디서 했는지, 교단 소속은 어디인지, 교회는 다니는지 여부가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
11. 일상생활 불가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면 할수록 삶의 용기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 게 아니라, 가족의 뒤에 원수 사탄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 곧 세상 마지막이 올 것 같아 일상생활은 아무 의미 없게 느껴진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