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촛불이지만 불을 켜라 - 정민영 선교사
이 시대의 청년들을 보면 여러 가지로 마음이 아파요.
특별히 지금처럼 강력한 유혹을 받는 시대에 살면서...
기독 청년이 엄청난 유혹 앞에서 어떻게 자기를 지키냐고요.
저는 우리 세 아이에게도 이야기해요.
"너희들은 어떻게 자신을 지키냐?"
"나는 이 시대의 청년이었다면 못 지켰을 것 같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해요?
어떻게 해요?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119:11)
성경의 처방이에요.
왜 성경은 말씀이라고 말하는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일관되게 나타나는 성경의 비유가 있어요.
하나님은 빛이시고 악은 흑암이죠. 빛과 어둠
어둠에 대한 해법이 뭔가요?
불을 켜면 돼요.
이 어둠을 어떻게 해결해요?
깜깜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모여서 어떻게 함께 예배를 드리고 찬양해요?
성도를 불러서 "큰일 났어요 어둠으로 가득 차 있어요 우리 빨리 빗자루 하나씩 들고 와서 쓸어냅시다"
쓸어내면 쓸리나요?
어둠하고 싸우면 이기나요?
불을 켜면 돼요.
어둠에 대한 해법은 빛이기 때문이에요.
시편 기자는 왜 말씀이 중요하다고 말합니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119:105)
악인들의 꾀, 죄인들의 길, 오만한 자들의 자리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나보고 어쩌라고?'
'나 같은 신입사원에게 나 같은 민생에게 그걸 싸우라고?'
주님은 말하세요.
네가 세상의 빛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암살당하기 직전 했던 말입니다.
작은 촛불이지만 불을 켜라.
그의 마지막 설교 때는 이미 암살을 당할 것을 예측한 듯한 내용이 나와요.
그 설교를 하고 암살을 당하죠.
그때 그가 했던 이야기입니다.
"어둠은 어둠을 물리칠 수 없습니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미움은 미움을 쫓아낼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이 생길 거예요.
'나도 말씀 열심히 읽는데 나는 왜 이러지?'
특별히 현대인이 생각을 깊이 하는 것을 싫어해요.
하나님께서 두꺼운 계시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덮어놓고 그냥 종교 생활하는 거죠.
주일예배 빠지지 말고 수요예배도 가능하면 나가고 그것도 다 귀한 일이지만 그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삶 '루터'도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성경은 살아 있어서 내게 말씀하고...
성경은 발이 있어서 나를 쫓아 다니며...
성경은 손이 있어서 나를 끊임없이 붙잡는다 "<마틴 루터>
세상이 약해지고 더 깜깜해져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빛이 아닌 게 문제죠.
다시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할 중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