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걸으라 - 찬미워십
제가 만든 노래가 제 스스로를 치유해 주는 일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마는...
이 노래는 처음 만들고 음반으로 나오기까지 지난 1년 간 저를 곧추세워준 노래입니다.
달콤한 힐링송이 아니라 폭풍 속으로 스스로의 등을 떠미는 노래입니다.
강력한 바람과 파도에 눈을 똑바로 뜨라는 노래입니다.
시커먼 물 속을 향해 성큼 발을 내딛으라는 노래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따위의 말 같잖은 소리나 해대는 기성 시대가 청춘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얘기가 뭐가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언제가 신해철 형님이 말했죠.
“그건 네 책임이 아니야. 그러나 그걸 헤쳐나갈 힘은 네 자신에서 찾아야 돼.”
목사인 저는 거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준엄한 말씀을 덧붙입니다.
물 위를 걸으라. 믿음이 적은 자여. 의심하지 말아라.
페북글, 민호기
「가사」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
그말씀 따라 걸어가리 그 길은 생명의 길
주의 길을 내게 가르쳐주소서
진리로 나를 가르치소서
주는 내 구원자 내 인도자
주의 길로 인도하소서
내 발에 비추는 그 빛 따라
한걸음 또 한걸음 주와 함께 걸으리
(간주)
주의 길을 내게 가르쳐주소서
진리로 나를 가르치소서
주는 내 구원자 내 인도자
주의 길로 인도하소서
내 발에 비추는 그 빛 따라
한 걸음 또 한 걸음 주와 함께 걸으리
여호와께서 우리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주의 길로 인도하소서
내 발에 비추는 그 빛 따라
한 걸음 또 한 걸음 주와 함께 걸으리
주와 함께 걸으리
주와 함께 걸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