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십빌더스 라이브워십 2018] 

요즘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릴레이 콘서트(포크, 블루스, 재즈, 록)가 진행되고 있는데 콘서트를 기획한 지인으로부터 이번 일정 중 이 장소에서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원래 2월에 모임을 가지려 했으나 해외일정으로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포기하려 했는데 4월 1일 일정이 끝나기 전에 예배모임을 한번은 꼭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주변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흥쾌히 응해줘서 귀한 예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워십빌더스(예배를 세우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예배가 특별한 것은 오랫동안 함께 이 길을 걸어왔던 귀한 동역자들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드럼에 김대형, 베이스에 김진 사랑하는 친구들, 일렉기타는 임마누엘선교단, 어노인팅에서 함께했던 윤태민, 워십빌더스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신디에 최요한, 건반에 백지훈, 싱어로 이수아, 백현정, 박지현, 김용주님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아닌 대학로 소극장에서 드려지는 이번 예배는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예배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을 높이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 되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30여 년의 예배사역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임마누엘과 어노인팅 사역에서 고백했던 예배 곡을 중심으로 준비한 이번 예배는 전심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드러내시며 예배자를 격려하고 세우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된 예배의 회복을 통한 이 땅의 부흥을 꿈꾸며” 우리의 삶과 이 땅을 품고 올려드리게 될 예배의 자리에 기쁘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박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