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길잡이10강 [금전거래(金錢去來)]-3 현명인목사
[요한복음 2:13-16]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신앙길잡이10강 : 금전거래(金錢去來)]-3
사도 바울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되고, 많은 근심으로 자기 자신을 찌르게 된다'(딤전 6:10)고 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주님께서 하라는 것만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으면 됩니다.
어떤 성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기 위해 돈을 자발적으로 꾸어주는 성도도 있습니다. 그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도움 받은 사람은 연거푸 고맙다는 말을 하고 언제 언제 까지는 꼭 갚겠노라고 약속합니다. 여기까지는 참 좋은 그림입니다. 상부상조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좋은 그림이 끝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쌍방이 시험에 듭니다. 돈신 맘몬이 깊게 개입 되었기 때문입니다.
점차 교회 출석이 저조해집니다.그러다가 연락 끊고 잠적합니다. 교회 안에는 소문이 무성해지고 심할 경우에는 이편 저편으로 분열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교회 입장에서는 준자, 받은자 모두를 잃게 됩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교회에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그런 일 겪지 않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십시오. 돈신 맘몬이 아직 당신들을 침범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그러니 늘 깨어 있으십시오'
돈이 필요한 성도는 은행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는 시국에 은행 대출을 이용하라고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것을 압니다. 이렇게 은행에서조차도 도무지 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교인이 아닌 세상 사람들과 돈 거래를 하라고 권면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성도 간의 돈 거래에는 돈신 맘몬이 틈탄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단이 쾌재를 부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 주는 일인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도와 성도 간의 신의를 잃게 하여 서로 원수가 되게 하고, 분열되게 하며, 교회를 떠나게 합니다. 돈 거래는 성령을 거스르는 일이며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갈 5:17-21)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그래도 만약 성도간에 정말 피치 못 할 상황에서 돈 거래를 할 경우에는, 돈을 빌려주기 보다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분수에 맞게 그냥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받는 쪽에서 굳이 자기는 빌리는 거라고 답한다면 아예 처음부터 받을 생각도 하지말고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그를 도왔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해서 빋은 사람은 나몰라라 해서는 안 됩니다. 되돌려 주지 못하는 상황을 잘 설명하고, 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호 간에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교회에서는 어떤 선한 목적을 갖고 있더라도, 계의 형식을 띠거나 상거래 행위 등을 하는 금전거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장사하는 집이 아닙니다. 금전거래를 하면서 성령을 거스르고 육체의 소욕을 따라가는 세속의 거점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예레미야 7: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여러분 눈에는 주의 성전이 도둑의 소굴로 보이십니까, 기도하는 집으로 보이십니까? 도둑의 소굴로 보이면 그는 강도요, 기도하는 집으로 보이면 그는 천국 백성입니다. 부디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도의 제단을 쌓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RANATHA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아름다운열매맺는 좋은나무교회
<아둘람복음공동체ㅣ현명인목사>
Adullam Ministry &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