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많으신 하나님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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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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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많으신 하나님 - 박정제 목사

교회정보넷 0 2363

방법이 많으신 하나님


스가랴 1:18-21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2021년을 맞아 어제 벽을 허물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어제는 소방창문을 내는 것과 아울러 다른 창문들도 환기를 위해 개폐가 가능한 창문으로 수리하는 것을 알아보았다. 모자란 재정에 맞추어서 그대로 두느냐 아니면 주님이 그리신 그 그림을 구현하기 위해 공사비를 추가하느냐 사이에서 날마다 고민이다. 아직도 턱없이 모자란 공사비로 염려에 빠지면 나는 천국이 아닌 지옥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나 주님이 내게 시키신 일은 주님이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품으라는 것이기에 이들에게 알맞은 공간을 세워가기 위해 오늘도 이 둘 사이에서 하나하나 결정을 하고 있다. 주님, 인도하소서.


욕망은 버리게 하시고, 주님의 꿈은 반드시 실행되게 하소서. 욕망과 비전 사이에서 비전을 욕망이라 버리지 않게 하시고, 욕망을 비전이라 품지 않게 하소서.


다음 주 5일 은행대출을 받아 건물 잔금이 해결되면 금식에 들어간다. 금식을 준비하기 위해 이제는 내 속도를 줄여야 한다. 금식은 나를 부인하는 것이며, 나를 멈춰 세워 주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금번 금식은 두 가지 마음이 있다. 하나는 기다림이고, 하나는 두려움이다. 내 마음에 금식의 시간 주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기다려진다. 그러나 아울러 다 내려놓고 금식하고 있어도 될까 하는 두려움, 그리고 건강에 대한 두려움도 솔직히 있다. 주님, 내려놓습니다. 주님이 주인이심을 믿고 종이 서원한 대로 올해도 주님 앞에 나를 멈춰 세우고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두 번째 스가랴에게 주신 환상이다. 이 환상에는 4개의 뿔이 나오고 그 뿔을 부수는 네 대장장이가 나온다. 메시지 성경으로 본다. 18-21절


‘고개를 들어보니 놀라운 또 다른 환상이 보였다. 네 뿔이 있었다. 내가 전령 천사에게 물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그가 말했다. 이것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멀리 흩어 버린 권세들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환상에서 네 대장장이를 더 보여주셨다. 내가 물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가 말했다. 유다를 흩어 버리고 희망을 모두 꺾은 그 뿔들과 싸우려고 온 대장장이들이다. 그들이 유다를 사방으로 흩어버린 사악한 민족들의 뿔을 꺾어 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두 번째 환상은 네 개의 뿔과 네 명의 대장장이가 나온다. 이것이 무엇이냐 묻는 스가랴에게 <네 뿔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어버린 뿔이라 설명했고, <네 명의 대장장이들>은 유다를 흩어버린 네 뿔들을 떨어뜨리려 온 자들이라고 했다.


이 뿔들은 결국 유다를 흩어버려서 유다가 머리를 들지 못하게 했던 권세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포로로 잡아간 대제국들의 뿔들을 네 명의 대장장이를 보내어 그들을 두렵게하고 그들을 다 흩어버릴 것이라고 하신 약속이다.


지금, 이스라엘은 포로가 되었다가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다가 주변의 공격으로 성전재건을 포기하고 있는 때이다. 여호와께로 돌아감이 희망이고 돌아가려면 죄를 사할 수 있는 성전 회복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방해를 받아 중단하고 좌절한 이들에게 하나님은 지금 환상을 연속해서 보여주시고 계신다.


여기서 중요한 초점은 네 뿔이 누구고, 네 대장장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여기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 분명하게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하는 사실은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어떤 나라도 사용하실 수 있으시며 어떤 도구도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에게는 방법이 무한하시다. 그분이 작정하시면 어디든 길이 있고, 무엇이든 가능하다. 아멘.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네 뿔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고 그래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이들을 다시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겠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비록 네 뿔에 의해 나라가 무너졌고, 70년의 포로생활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이제 네 대장장이를 통해 이들을 무너뜨리며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니 너희는 두려워 말고 성전을 재건하여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을 지체하지 말고 믿음으로 일어나 여호와께로 돌아감이 희망이라고 강력하게 환상을 통해 희망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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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게 들리는 메시지는 이것이다. <하나님께는 방법이 많다.>


네 뿔과 네 대장장이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묵상케 하시며 라마나욧을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묵상하게 하신다. 할렐루야~


늘 인간은 부족이 문제이다. 건강이 부족하고, 지혜가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하고, 재정이 부족하고, 사람이 부족하고 등등 ...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부족한 것 없으시며 그 방법은 무한함을 묵상케 된다. 라마나욧은 지금 사실 방법이 하나도 없다. 기존의 2천의 보증금에 월세 130만원으로 살던 우리이기에 4억2천의 거물을 구입하고, 거기에 1억 4천의 공사비를 들여 공사하는 것은 방법이 없다.


아무리 짜내어도 방법이 나올 리가 없다. 주변에서 약간만 흔들어도 휘청댄다. 실제로 소방창문을 내는 추가적인 일 즉 몇백이 드는 문제를 가지고도 나는 며칠을 흔들리며 고민해야 했다. 이것이 내 모습이다. 오늘도 환기를 위해 창문을 내어야 하는데 지금의 공사도 재정이 모자라는데 여기에 추가한다는 것이 막막하기만 하니 얼마나 흔들리겠는가? 주님 ~


사정없이 흔들리는 내 모습을 통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재건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공감된다. 사람은 그 상황을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이해하지 못함을 깨닫는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재건을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살았을까? 그들의 전 삶을 드리며 성전재건을 위해 애를 썼지만 주변 나라들이 공격하고 반대를 하니 이들의 힘으로는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들을 향해 왜 그렇게 믿음이 부족해 ~ 라고 말하기가 내가 이 상황을 경험하니 매우 어렵다. 주님 ~


그런 상황을 아시고 주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두 번째 환상을 통해 다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안에 대안의 대장장이가 있다. 우리 힘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뿔이지만 그들을 깨뜨리고 회복시킬 대장장이를 준비하신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도 한다. 할렐루야~


오늘 하나님안에 무한의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님이 대장장이를 보내어 나를 힘겹게 하는 뿔들을 깨뜨려 버리신다는 사실에 다시 힘을 얻는다. 아멘. 아멘. 아멘.


주님,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맡기고 저는 주님앞으로 가야 합니다. 재정도 턱없이 부족한 이 현실에 새로 추가되어야 하는 것들은 계속 나오고 정말이지 답답하고 흔들리는 저를 아시고 스가랴 환상을 통해 저를 붙잡아 주시고 하나님의 무한의 방법을 보고 믿음으로 겸손히 하나님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방법을 나타내소서. 그리고 저를 당신 앞에 세워 새롭게 하소서. 모든 영광을 대표되시는 주님만 홀로 받으소서.


라마나욧선교회 변화와 이전을 위한 중보기도 2차 기도회 50

1. 본 공사의 현장에서도 돈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를 품기에 가장 적합한 공간으로 세워져 가도록 

3. 모든 상황과 변수에도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드러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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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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