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와 물맷돌 (1)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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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와 물맷돌 (1)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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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와 물맷돌


블레셋과의 전쟁 중인 이스라엘 장수중에서는 골리앗과 싸우려고 나서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없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 아버지의 심부름을 갔던 다윗이 이러한 광경을 보고 자기가 가겠다고 자원해서 나섰습니다. 사울의 부름을 받고 갔을 때 사울은 자신이 입고 있던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투구를 머리에 씌우고 갑옷을 입혀 주었지만 다윗의 몸에 맞지 않아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냇가에서 돌 다섯 개를 골아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갑니다.(삼상17:40)


다윗이 막대기를 가지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골리앗이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왔느냐?”고 하며 다윗을 저주합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에게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고 하면서 골리앗이 다윗에게로 가까이 올 때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혀 땅에 엎드러집니다.(삼상17:49) 골리앗이 물매의 돌에 맞아 그 자리에서 죽은 것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은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을 위해서 준비한 유일한 공격용 무기는 ‘물매’였습니다. 물매는 고전적인 싸움의 도구로 투석기입니다. 물매는 양을 지키는 목자들의 무기였을 뿐만 아니라 전쟁에서 군인들이 사용했던 무기이기도 합니다. 물매는 역사가 깊은 무기이며 능숙한 사람이 다룰 때 물매는 거의 180미터 까지 날아간다고 합니다. 강한 물매는 투구와 갑옷을 뚫기도 했다고 합니다. 성경은 이 무기를 잘 다루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 사람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베냐민 지파 사람들의 정확성에 대해서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삿20:16) 다윗도 물매를 사용함에 있어서 한 번에 골리앗의 이마를 명중하여 박힐 정도가 되었느니 조금도 틀림이 없는 능력을 소유했던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 물매와 물맷돌을 가지고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쓰러뜨렸다면 영적 전쟁을 하고 있는 우리들은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나가야 사탄과의 싸움에게 이길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사탄과의 싸움에서 가지고 나갈 공격용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방어만 잘 했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공격도 잘 해야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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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무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갔기에 하나님은 다윗의 물맷돌도 사용하신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 없이 물맷돌만 가지고 나갔다면 그 돌을 하나님이 사용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예수 이름이 능력이 있고 권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그 이름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예수의 이름 앞에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을 꿇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의 이름을 앵무새처럼 말만 한다고 그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시게 하시니 병든 자가 치료되고 악귀가 떠나갑니다. 이 모습을 본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 삼아 악귀 들린 자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고 하면서 악귀가 떠나가기를 명합니다. 그런데 악귀가 떠나갔습니까? 악귀가 그 유대인들에게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는 누구냐?” 하면서 그 악귀 들린 사람이 그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의 이름이 권세 있는 이름이 될 수 있을까요? (내일 계속합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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