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펄전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께 돌아서지 않는 사람이라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않을 것이다."(디엘 무디) "찰스 스펄전의 모든 설교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만을 볼 수 있도록 한다."(티모시 켈러)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 1834~1892)은 공인된 하나님의 사람이자 기독교 역사상 가장 정확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참된 신앙을 전한 설교자입니다. 그는 조부와 친부 모두 목회자였던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했지만, 자신의 죄를 해결하지 못해 고통해 했습니다. 죄를 가진 죄인의 상태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였던 스펄전은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의 모든 교회를 다니기로 굳게 결심합니다.
그의 나이 16살이던 1850년 1월 6일, 눈보라를 헤치며 교회를 가던 스펄전은 눈에 띄는 작은 예배당에 들어갔습니다. 폭설 때문에 오지 못한 설교자 대신 한 평신도가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사 45:22)는 말씀으로 설교를 했는데, 시무룩히 앉아 있던 스펄전을 보고는 외쳤습니다. "젊은이여! 예수님을 바라보시오!" 그때 스펄전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앙망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 후 스펄전은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 형벌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생을 드렸습니다. 스펄전의 설교는 철저하게 청교도 신앙에 뿌리를 두었고, 전통적인 교리를 생동감이 넘치는 목소리와 표현으로 쉽고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뛰어난 은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펄전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말씀을 감동적으로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스펄전은 1851년 5월 3일 침례교파에 입문하여 침례를 받고 1852년 침례교회 목사가 되어 워터비치의 작은 교회를 담임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로 불과 20세 밖에 되지 않은 1854년부터 런던의 유명 교회인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의 담임목사로 초빙되어 형식적인 신앙으로 인해 침체되어 가던 교회를 청교도 신앙에 입각한 설교를 통해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그의 설교에 매료된 수많은 런던 시민들이 매 주일마다 몰려들어 예배당이 아닌 인근의 음악당으로 예배 장소를 옮겨야 할 정도였고, 결국 1861년에 6천 석이나 되는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 예배당을 건축하여 매주 1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1857년에는 육성으로 하는 실내 집회 사상 가장 많은 숫자로 기록된 수정궁의 23,654명의 청중 앞에서 설교했습니다.
목회자가 된 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0여년 동안 끊임 없이 전해졌던 그의 설교는, 육성을 통해 직접적으로 들은 1천여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디엘 무디, 데이빗 리빙스턴, 찰스 스터드, 오스왈드 챔버스 등 세계적인 기독교 명사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영국 수상과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도 스펄전의 설교를 듣기 위해 찾아갈 정도였습니다.
1856년 목회자 대학을 설립하여 참된 목회자 양성에 앞장 섰던 스펄전은 고아 구제 및 노예제 폐지 등 사회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였고, 수천명이나 되는 교인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며 양 한 마리도 외면하지 않는 목자의 심정으로 교인들과 이웃을 돌보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에는 런던 집집마다 조기가 걸렸고, 10만 명이 넘는 장례행렬이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런 스펄전을 설교학자 블랙우드는 '사도 시대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라고 평했고, 교회사 학자 비들러는 '위대한 설교자들 중 가장 위대한 설교자'라고 평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유명 설교잡지 프리칭이 2000년 1월에 지난 1천년 간의 교회사에서 가장 위대한 설교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스펄전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도 스펄전은 교계에서 가장 많이 출판되는 저자로서 그가 저술한 책은 모두 135권인데, 소책자들을 합하면 무려 200여권이나 됩니다. 역사상 가장 방대한 그의 설교는 현재까지 3억 부 이상 인쇄되어 전 세계에 전파되었습니다. 특히, 스펄전은 정확하고 바른 신앙 정립을 위해 성경 묵상과 아울러 청교도 서적 7천권 이상을 섭렵하여 최후의 청교도로 불리웁니다.
그의 설교의 특징은, 듣는 이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게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방대한 스펄전의 설교들을 핵심적으로 요약 정리하여 소개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쉽고 빠르고 명확하게 스펄전이 가졌던 믿음의 진수를 전달하며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한 행복한 신앙'으로 인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복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은 온전한 기쁨 속에 사는 것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위와 같이 스펄전이 언급했던 것처럼, 복되신 하나님과 함께 온전한 기쁨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행복신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