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우리를 깨워… 얼마나 창피한가 - 이성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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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우리를 깨워… 얼마나 창피한가 - 이성희 목사

교회정보넷 0 1947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오스(혼돈)를 코스모스(질서의 세계)로 변화시키는 것은 소리"라고 그렇게 하나님께서 일러주시고, "목 베임을 당하더라도 소리를 내라." 그렇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배 밑창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어요.

여러분, 잠잔다는 그 자체가요.

얼마나 신기합니까?

잠이 오겠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다른 데로 도망가는 사람이 잠이 옵니까?

잠이 오는 게 신기하다는 얘기예요.

저는 가끔 그런 생각 해요.

예수님의 열 처녀의 비유 가운데도 보면, 신랑을 기다리다가 잠을 자지 않습니까?

"열 처녀가 잠을 잔다."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잘 아시는 대로 열 처녀라고 하는 사람들은 신부가 아니거든요.

신부가 아니기 때문에 졸리는 거예요.

여러분, 신랑이 없는데 어떻게 신부가 자겠습니까?

들릴 때는 얼마나 잘 수가 있어요?

여러분, 적어도 신부는 잠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잠들지 못해요.

우리가 때때로 보십시오.

방관자가 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방관자는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방관자는 얼마든지 잠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잠들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에요.

요나가요, 얼마나 그 마음이 망가졌는지 배 밑창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잠을 자고 있는데 보십시오.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났는데, 오늘 성경 말씀에 참 묘한 말씀이 나와요.

'마침'이라고 하는 단어가 나옵니다.

요나가 도망가려고 하니까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거예요.

우리가 멀리 떠나갈 때, 하나님 말씀을 외면할 때에 그때에 순풍을 만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여러분, 사도행전 27장과 28장 말씀에 보시면 바울이 마지막 로마로 행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도 성경 말씀 보십시오.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득의한 줄로 알고 배를 몰았다."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얼마나 잘 갑니까? 얼마나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기에게 좋은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나서 멀리 떠나가 버렸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보십시오.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그 풍랑 속에서도 이 요나는 잠을 깨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세상이 요동합니까?

얼마나 바가 흉흉합니까?

많은 사람들이 부르짖습니다.

여러분, 뱃사람 보십시오.

이방 사람들,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자기들의 신을 부르고 있는데, 하나님의 사람 요나는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배 밑창에서 잠들고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세상 바라보십시오.

하나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는지 몰라요.

좀 더 잘살려고, 좀 더 개혁하려고, 좀 더 번창하게 하려고, 좀 더 변화하려고 얼마나 악을 쓰는지 아십니까?

근데 교회는 잠들고 있어요.

이방 신들에게 부르짖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잠들고 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우리 자신들을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계획을 하실까요?

하나님 계획은 절대 변치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 카오스를 코스모스로 변하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계세요.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큰 바람이 붑니다.

배가 요동칩니다.

문자 그대로 카오스, 혼돈이에요.

이 세상 바라보십시오.

얼마나 혼돈스럽습니까?

우리 교회가 아무리 외찬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우리 교회가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교회 안에까지도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것은 속히 카오스가 코스모스가 되기를 간절하게 고대하고 계시는 것이에요.

그런데 굉장히 아이러니컬한 사건이 또 벌어집니다.

이 뱃사람들이 찾다 보니까 요나를 배 밑창에서 찾았습니다.

잠자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요나를 깨울 때 뭐라 그럽니까?

"일어나라." 그렇게 말을 하고 있어요.

"일어나라." 히브리 말로 '쿰렉'이라고 하는 말인데, 이 '쿰렉'이라고 하는 이 말이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일어나라"라고 하는 그 단어와 뱃사람들이 요나를 깨우면서 "일어나라"는 단어가 똑같은 단어예요.

똑같은 단어예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잠들고 있을 때에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를 깨워요.

하나님의 사람을 깨웁니다.

얼마나 충격적이고 얼마나 창피스러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잠들고 있으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똑같은 그 말을 가지고 이방 사람이, 하나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뱃사람이 요나를 깨운다는 것이에요.

우린 때때로 그렇습니다.

여러분, 세상 사삶들이 교회에 대해서, 심지어 우리 목사들에 대해서 하는 얘기들이 있어요.

들어보면요.

때때로 억울합니다.

때때로 얼마나 마음속에 말이죠.

괴롭고 분통이 터지는지 몰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는 그 소리가 하나님의 소리일 수 있다라고 하는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돼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겁니다.

왜요?

이 세상이 카오스기 때문에 그래요.

심지어 교회 안에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 코스모스가 아닐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어떻게 하든 카오스가 코스모스가 되게 하기 위해서, 세상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치고 있다는 것을 우리 잊지 말아야 돼요.

우리 그것을 알아야 속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 카오스가 코스모스가 될 수 있다 생각이 됩니다.

우린 세상을 살아가면서 굉장히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아름다운 세계가 정말 하나님의 질서, 코스모스로 변화되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우리의 사명이고 우리가 해야 될 일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이 시대를 바라볼 때에 얼마나 이 일이 막중하고 귀하고 중요하고 또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가 하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카오스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에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만들었던 그 아름다운 코스모스, 하나님의 세계를 우리가 다시금 회복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고,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가지고 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 말씀을 외치고, 또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 세상을 정말 변화시켜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 앗수르라고 하는 그 나라, 얼마나 패악한 나라입니까?

이러면 더더구나 그 당시에 그 당시에 왕들은 너무너무 패괴했기 때문에 심지어는 말이죠.

서지를 찢어 사람 죽이는 걸 예사로 했고요.

사람 죽이는 장면을 건축물 기둥 부조에다가 조각할 만큼 아주 포악한 나라였습니다.

니느웨, 그 요나가 가고 싶었겠습니까?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변치 않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험하고 하나님 말씀과 어긋나게 살아가고 있고 악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렇기 때문에 카오스를 코스모스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가지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고, 정말 니느웨와 같은 이 도시를, 이 사회를, 이 세상을, 하나님의 거룩하신 나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귀한 한국교회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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