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은 말하는 능력입니다.

이 말하는 능력을 통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공동체를 이루며 또한 이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릴 수 있는 능력으로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는 이 소중한 선물을 더렵혔고 파괴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말이 축복의 도구가 아닌 저주의 도구가 되었고 혼란의 세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서로 관계를 세우고 하나님의 뜻의 통로가 되어야 하는 인간의 말들이 관계를 깨트리고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반역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TV에서 유행하는 '금쪽같은 내 새끼'인가요?

실력 있는 상담자가 결국 자녀들의 문제를 파헤칠 때는 부모가 어떤 말을 내뱉는가?

말을 어떤 반응과 상황속에서 어떻게 말하는가?

그것이 자녀들의 영혼에 영향을 절대적으로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혀로 주와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찬양과 저주가 한 입에서 나오니 그래서는 안 됩니다 (약3:9-10)

온전한 믿음은 혀를 제어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제어합니다.

말을 언어를 혀를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제어할 수 있다면 그 밖의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뜻대로 제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들이라면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이들이기에 진리만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언어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 혀의 성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소개할 때 파라클레토스(paracletos)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어요.

늘 함께 있음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돌본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이들의 말은 바로 성령님의 행하시는 사역의 통로가 될 때 위로자요 상담자요 격려자요 사람을 살리는 그런 말의 사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이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는 성령님의 도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온전한 믿음은 혀를 제어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혀를 제어합니다.

우리의 타락한 마음에 악독을 쏟아내는 말이 아니라,

그 악독한 마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우리의 혀를 성령님께 붙잡힌 바 되어 많은 영혼을 살리고 회복시키고 세우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