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믿음
다윗의 믿음
이 모든 군사가 전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여 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이는 그들의 형제가 이미 식물을 준비하였음이며 또 그들의 근처에 있는 자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소에다 음식을 많이 실어왔으니 곧 밀가루 과자와 무화과 과자와 건포도와 포도주와 기름이요 소와 양도 많이 가져왔으니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대상 12:38~40)
본문은 마침내 이스라엘 왕으로 추대되는 다윗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다윗의 인생은 너무나 많은 연단과 환란이 있었습니다. 그는 참으로 오랜 시간을 눈물과 함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때가 되어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 추대됨으로서 영광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한때 백성들의 멸시와 저주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온 백성들이 나와서 그를 존경하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온 나라에 국경일을 선포하고 백성들과 함께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슬픔과 고난을 벗어나서 기쁨과 희락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의 인생이 드디어 하나님의 영광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은 다윗의 인생에는 눈에 보이는 기쁨 뒤에 숨겨진 비밀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풍요롭고 만족한 그 삶의 비밀이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다윗은 어떤 경우에도 여호와는 자신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다윗의 위대한 신앙고백이 있는 시편 23편 1절을 보면,“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인생에서 풍요의 비밀은 바로 이와 같은 신앙의 힘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인생은 형통하고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능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 인생은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성경은 잠언 3:5절에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그렇습니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때 비로소 풍요한 인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시대가 또한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진실로 도울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의 인생에서 마음과 생각이 강퍅해지고 조급해질 때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를 만족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마침내 다윗의 삶은 풍요로워졌습니다. 그의 신실한 믿음대로 여호와 하나님이 다윗을 부족함이 없이 만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침묵하시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도 살아 계셔서 인생의 선한 목자가 되시는 분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그 앞에 나오는 인생을 범사에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운 삶으로 인도해주시는 분입니다.
둘째, 다윗은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날의 주인공이 되리라고 믿었습니다.
다윗은 시편 23편 3절에서,“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은 주변의 멸시와 천대를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로 험난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윗을 멸시하고 조롱하였습니다. 심지어 힘 없는 늙은 노인 시므이까지도 그에게 돌을 던지며 저주하고 욕설을 퍼 붓었습니다. 다윗을 따르던 장군이 노인의 목을 단칼에 베려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해치지 말라 그 배후에서 하나님이 나를 부끄럽게 하시는 것이니, 그를 해치지 말라!”고 믿음으로 그를 용서했습니다.
(시42편 10절에서)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다윗의 고통은 얼마나 극심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당하는 고통을 뼈를 찌르는 것 같은 고통이라 했습니다. 뼈를 찌르는 고통이라면 어느 정도의 고통이겠습니까 다윗은 자기 대적이 뼈를 찌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정도로 자신을 멸시하고 조롱했지만 그러나 자신의 그런 고통을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는 힘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온 무리가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 했지만 다윗은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날의 주인공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로 때가 되고 기한이 되니 모든 백성들이 다윗을 칭송하며 나왔습니다. 날마다 다윗에게 나오는 무리가 수없이 늘어났습니다. 성경은 그 무리의 수가 403,857명의 군사가 찾아왔으며 그들과 함께 사흘 동안 잔치를 벌였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날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은 그의 삶을 독수리의 날개침같이 힘차게 하시고 새롭게 하셔서 마침내 풍요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셋째, 다윗은 앞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다윗은 앞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면서 현재의 고난을 이겨내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당시는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을 확신하고 그 변치않는 말씀을 신뢰하면서 그 말씀을 따라서 고통을 이겨냈습니다.
(시편 63편 8절에서)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에서 ‘따른다’는 원문의 뜻은 ‘확고히 머물다’라는 뜻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 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반드시 풍요롭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앞을 바라보면 현재의 고난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본의 여류작가 마후라 아라꼬는 심한 질병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았습니다.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오직 숨 쉬는 것 밖에는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혹독한 상황에서 “산다는 것은 의무이며 외로운 임무입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자신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사는 것이 의무라고 오히려 위로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는 날 까지 믿음으로 사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숭고한 의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윗과 같이 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현재의 고난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직 앞으로 주어질 영광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잠시이지만 앞의 영광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이 많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앞에 주어질 영광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라야 합니다.
① 여호와는 나를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②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날의 주인공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③ 앞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하나님을 따르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이 언젠가는 반드시 은혜를 주시고 희락이 넘치는 좋은 날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