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조화로운 삶
그리스도인의 조화로운 삶 (대상 26:29~31)
이스할 자손 중에 그나냐와 그의 아들들은 성전 밖에서 이스라엘의 일을 다스리는 관원과 재판관이 되었고 헤브론 자손 중에 하사뱌와 그의 동족 용사 천 칠백 명은 요단 서쪽에서 이스라엘을 주관하여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을 맡았으며 헤브론 자손 중에서는 여리야가 그의 족보와 종족대로 헤브론 자손의 우두머리가 되었더라. 다윗이 왕 위에 있은 지 사십 년에 길르앗 야셀에서 그들 중에 구하여 큰 용사를 얻었으니 그의 형제 중 이천칠백 명이 다 용사요 가문의 우두머리라 다윗 왕이 그들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주관하여 하나님의 모든 일과 왕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더라.
본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조화로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분주합니다. 주님께서도 (마태복음 22장 20절)에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에서 하늘의 일만 생각하면 분별력을 잃은 광신자가 되고, 땅의 것만 생각하면 신앙없는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20장에서도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과 함께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서 예수님이 귀신들린 자를 치유해준 사건이 있습니다. 이 때 치유를 받은 사람이 주님과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집으로 돌아가서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족에게 고하라고 거절하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복음이 데가볼리에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상 교회 중심의 삶을 살면서도 또한 세상에서도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이 제 구시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갈 때,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메고 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성전 미문에서 날마다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걸인이었습니다. 마침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을 청하였을 때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그 걸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행3: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행3: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및 하나님을 찬미함을 보고” 놀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름지기 성전에서의 일 뿐만 아니라 세상의 일에서도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는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조화로운 삶을 사는 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첫째. 고라 자손들은 성전의 문을 지키는 일로 여호와의 전을 섬겼습니다
역대상 26장 1절에서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아삽의 가문 중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라”고 말씀합니다.
고라 족속 아삽의 자손 중에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와 (대상26:2) 므셀레먀의 일곱명의 아들들과, 오벧에돔의 여덞명의 아들들과 그의 후손들이 모두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여호와의 전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 종족을 따라 무론 대소하고 다 제비를 뽑아서 성전의 문을 지키는 직임을 맡았습니다. 동방에 레위 사람 여섯과, 북방에 매일 네 사람, 그리고 남방에 매일 네 사람과, 곳간에는 둘씩, 또한 낭실 서편 큰 길에 네 사람과, 낭실에 두 사람이 각각 성전의 문을 지켰으니 이는 고라와 므라리 자손의 문지기의 반차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여호와의 성전 문을 지키는 일은 오늘날 교회에서 안내하는 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둘째. 레위 사람들은 성전에 필요한 성물을 관리했습니다.
역대상 26장 20절에서“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다”고 말씀합니다.
여히엘리의 아들 스담과, 그 아우 요엘은 여호와의 전 곳간을 맡았고, 모세의 아들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은, 곳간을 맡았으며, 슬로못과 그 형제는 성물의 모든 곳간을 맡았으니. 곧 다윗왕과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군대의 모든 장관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이었습니다. 선견자 사무엘과, 기스의 아들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무엇이든지 구별하여 드린 성물은 다 슬로못과 그 형제의 수하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날 하나님의 교회에서 성물을 잘 관리하는 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셋째. 레위 사람들은 성전의 일은 물론 세상의 일에도 충실하였습니다.
본문 29절부터 31절을 보면 이스할 자손 중에 그나냐와 그 아들들은 이스라엘 바깥 일을 다스리는 유사와 재판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브론 자손 중에서 하사뱌와 그 동족 용사 일천 칠백인은, 요단 서편에서 이스라엘을 주관하여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헤브론 자손 중에 여리야가 그 세계와 종족대로 헤브론 자손의 족장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각자에게 주어진 직임을 따라서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였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장 1절 이하에서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부르심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도의 의무를 이행하고 또한 세상에 속한 사람으로서 각자의 처소에서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말씀은 더욱 강경합니다. 에레미야서 48장 10절에서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고 화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모데전서 5장 8절에서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욱 부지런해야 합니다. 교회 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에서도 범사에 주를 섬기 듯 열심을 내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림으로서, 세상 사람들에게는 덕을 세우고 자신과 후손에게는 복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신앙생활과 세상을 섬기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축복의 통로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