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멍에를 메라

a Christian column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교회뉴스 > 기독칼럼 > 박진생 목사
기독칼럼

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906.png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507.png

주님의 멍에를 메라

박진생 0 3752

4c1af4dc646720cf689eb4382de90a3d_1600653852_7755.jpg


주님의 멍에를 메라


1. 소와 나귀는 함께 겨리하지 말라

창세기 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That the sons of God saw the daughters of men that they were fair; and they took them wives of all which they chose. (Genesis 6:2, KJV)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은 서로 연합할 수가 없습니다.
믿지 않는 자와 함께 지내지도 말라는 것이 아니라 멍에를 함께 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정욕대로 그들과 연합한 것입니다.

자기 정욕대로 여자와 결혼하게 되면 미적인 매력에 탐닉하다가 정신을 빼앗겨 가장 중요한 믿음에 대한 것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멀어지고 넘어져 실족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해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나실인 삼손이 블레셋 여자와 결혼하여 블레셋을 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었으나 (삿14:4)
이방인 여자와의 멍에를 함께 메는 것을 허락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민수기 25:3
브올에게 가담(*연합)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 하시니라
And Israel joined himself unto Baalpeor: and the anger of the LORD was kindled against Israel. (Numbers 25:3, KJV)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까지 가는 여정에서 싸울 만한 장정들의 수를 계수하여 대적들과 싸우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25장에서는 거짓 선지자 발람이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백성들을 모압과 연합하게 하는 장면입니다.

사단의 극단적 정책은 늘 이방인과 멍에를 함께 메게 하여 연합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을 타락시키고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에서 멀어지고 떨어진 사람들은 아무런 분별력이 없이 자기가 좋은 대로 정욕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Be ye not unequally yoked together with unbelievers: for what fellowship hath righteousness with unrighteousness? and what communion hath light with darkness? (2 Corinthians 6:14, KJV)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 통해 고린도 교회를 향한 하신 말씀 중 믿음을 가지고 구원의 여정을 출발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말씀하고 있는데.. 불신자들과 멍에를 메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멍에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의 풍습의 멍에는 우리 나라의 멍에의 개념과 다릅니다.
우리 나라의 멍에는 소 한 마리가 끄는 쟁기의 멍에이지만 이스라엘의 멍에는 같은 균형의 힘을 가진 소 두 마리가 연합하여 메는 쟁기를 말합니다.

연합하여 메는 쟁기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는 모형과 그림자의 말씀이 있습니다.

신명기 23:10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 하여 갈지 말며 (* 겨리~소 두 마리가 연합하여 함께 끄는 쟁기)

소는 정한 짐승으로 믿는 자를 의미하며 나귀는 부정한 짐승으로 믿지 않는 자를 의미합니다.
소와 나귀는 조화를 이를 수 없는 것입니다.

2. 자기 힘을 의지하고 멍에를 팽개치는 자가 되지 말라

창세기 6: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But unto Cain to his offering he had not respect. And Cain was very wroth, and his countenance fell (Genesis 4:5, KJV)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할 때 네피림이 있었습니다.
성경 학자들에 의해 여러가지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네피림의 어원은" ‘떨어진다. 넘어지다’ 에서 온 단어입니다.

네피림의 딸들과 하나님의 아들들과 연합하여 낳은 자식들은 자기 힘을 의지하고 멍에를 팽개친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받을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나 이방인들과의 연합은 네피림과 같은 자기 힘을 의지하고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팽개치는 자들이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교만한 자가 아니고 누구입니까!
이들은 폭군이었으며 일반 백성들과는 구분된 자기들의 죄악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자들이었습니다.
거룩한 씨는 잘못된 연합으로 부패하여 그 전염은 지독하게 번져 나가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of me; for I am meek and lowly in heart: and ye shall find rest unto your souls. (Matthew 11:29, KJV)

예수 그리스도는 겸손하셔서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멍에를 멘다는 것은 멍에를 혼자서 메는 것이 아니라 함께 멘다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 없이 혼자 멍에를 메면 주님께 배울 수가 없고 힘이 드는 것입니다.

멍에는 겨리 하여 함께 메는 것입니다.
함께 힘을 균등하게 받고 쉼을 얻으며 조화롭게 동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힘을 의지하고 주님이 주신 멍에를 팽개치는 자들도 주님께로 돌아와서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메면 주님의 겸손을 배우고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의심과 교만의 파도치는 물결이 잔잔 해져서 겸손함을 얻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애가” 는 예루살렘의 함락과 비참함에 대하여 애통해 하며 부르는 슬픈 노래입니다.

예루살렘의 함락은 구원을 바라보며 잠잠히 인내하고 기다려야 할 유대인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지워준 멍에를 팽개친 결과였던 것입니다. (애3:26,27)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멍에를 지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멍에는 쉽고 가볍다고 합니다.
주님의 멍에를 지기가 어렵고 무겁다면 내 신앙이 주님과 멀어져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이 택하신 자들은 어떻게 하든 멍에를 함께 메고 있기 때문에 같이 동행하고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것이 주님의 약속입니다.

주님의 멍에를 함께 메고 가는 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LBKWR4U6mDI


글, 박진생 목사
성장하는교회 담임

그림, 뉴스줌
0 Comments
포토 제목
a37c65bdfe62a649b27013ff27da007b_1674969923_1732.png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