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감추어진 비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감추어진 비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마:1~6)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감추어진 비밀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대부분 교회에 처음 나온 분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싶은 마음에 성경을 펴서 읽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 1장을 접하면 곧 흥미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누구를 낳고, 또 낳고, 낳고 라는 말이 무려 40번이나 계속해서 나오면서 예수님의 족보를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누가 누구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기록되어 있을까요?
그것은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야말로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알려주며 또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밝히 보여주시기 위한 말씀입니다. 본문 1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야말로 복음이 무엇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놀라운 비밀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예언의 성취자로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1절 말씀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고 기록된 이 말씀은 예수님이 예언의 성취자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소개하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구약의 창세기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메시야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은 유대인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은 일찍부터 예수님과 관련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국은 예수님과 관련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관련된 사람들이란 예수님과 가족 관계, 즉 예수님의 족보에 든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가족이 된 사람들의 결과는 구원이요 영생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지 않는 자는 결국 멸망이요, 지옥입니다. 그리고 이런 약속은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에 기록된 예언에 의해서 결정되는 일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가족이 되는 길은 혈통이나 민족이나 어떤 신분을 초월한 세계라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유대인의 관습으로는 족보를 말할 때 언제나 그 집을 대표하는 남자의 이름을 기록합니다. 그것도 아버지의 대를 이은 장자의 이름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본문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를 살펴보면 남자가 아닌 여자가, 그것도 의로운 사람이 아닌 죄 많은 이방 여인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족보에 왜 이런 죄인들이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두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비천한 혈통을 따라 이 세상에 오신 분이라는 것이요, 스스로 하늘의 높은 영광의 보좌에서 땅의 비천한 자리로 내려오시는 겸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체높고 귀한 자리가 아니라 가련하고 불쌍한 죄인들의 친구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예수님께서 구원의 대상으로 초대하고 또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르시는 대상은 자기를 의인이라고 뽐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자신을 버림받아 마땅할 죄인이지만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믿고 주님 앞으로 나온 사람들은 누구든지 다 용납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장자권의 비밀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된 여러 남자들의 이름들을 살펴보면 반드시 장자들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장자가 아닌 차남이나 혹은 그 밖의 아들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서열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서열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꾼을 세울 때도 사람이 만들어 놓은 제도나 전통보다는 우선 그 신앙과 인격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에 감추어진 비밀 세 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시니 이 분은 곧 예수님이 예언 성취자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은 혈통이나 육적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일꾼이 되는 것은 외모나 세상이 지위가 아닌 오직 그 신앙과 다듬어진 인격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이 예수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믿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으로써 예수님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