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승천과 그 후에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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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승천과 그 후에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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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승천과 그 후에 일어난 일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24:50~53)


본문은 예수님의 승천과 그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간의 지상사역을 마무리 하시고 감람산 근처의 베다니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곳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시작되었던 동산이 있는 곳이며 그리스도께서 심히 고민하고 기도하셨던 곳입니다. 이것은 천국에 가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고난과 고뇌하는 삶을 거쳐야만 마침내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시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부활은 나중에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는 것으로 증명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승천하시는 것은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승천을 증명하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직접 승천을 목격하도록 한 것입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손을 들어서 제자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전능하신 능력으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비록 육신으로는 떠나가셨지만 성령으로 강림하셔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은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새로운 표적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심으로 자기를 비하하셨으나 승천하심으로서 하늘의 영광을 회복하신 것입니다. 승천이란 중보자의 인격이 그의 인성에 의하여 유형적으로 땅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천은 부활에 대해서는 보충적 요소이며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천은 하나님 본체이신 그리스도께서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심을 마치시고 이제는 형체를 가지신 임재의 모습이 제자들을 떠나서 다른 세계로 옮겨가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재림하실 때까지 계시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승천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첫째. 승천은 그리스도의 제사가 하나님께 드려진 완전한 속죄의 제사 즉 지성소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졌던 구약의 제사라는 형태가 구체적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둘째. 승천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 앉은 그리스도인들과, 또한 영원히 그와 함께 있도록 예정된 성도들의 승천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셋째. 승천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는 일을 보여주시기 위한 일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한 처소를 예비하시려고 아버지께로 가야 할 필요성을 이미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승천하신 후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실 것을 예언하셨던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교회를 통치하시고 보호하시며 자기 백성의 이익을 위하여 우주에 대하여 권위를 행사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완전한 제사를 성부 하나님께 드리셨으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간구하심으로써 교회의 유익을 효과있게 통치하시고 또한 교회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되 단순히 신적 권세과 위엄과 영광을 수동적으로 받아 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여전히 능동적으로 중보적 사역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크게 선지자직과 제사장직 그리고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의 직분을 가진 세 가지 직임으로써 행사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후 제자들이 보여주었던 태도와 승천할 때 보여준 태도를 통해서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과연 어떤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당시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승천을 대하는 행동은 어떠하였습니까?


첫째.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의 고통을 겪을 때는 대부분 예수의 죽음으로부터 도망을 쳤던 사람들입니다. 십자가 고난 앞에서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고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는 제자들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가까이에서 예수님으로부터 축복의 기도를 받았으며 예수님이 승천한 후에 예수님을 경배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나 본문에서 승천하는 장면은 제자들을 떠난다라는 면에서는 같은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대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다시 사신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고 성경의 말씀을 통해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사람은 본문의 제자들처럼 예수님의 승천을 담대하게 경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인류의 구속자 되시는 예수님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바른 태도인 것입니다.


둘째. 제자들은 큰 기쁨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진실로 비통한 슬픔이 큰 기쁨으로 바뀐 제자들은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마태 28:18-20)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맞았을 때는 그렇게 슬퍼하고 절망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큰 기쁨을 갖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 제자들의 삶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었으며, 고향으로 돌아갔던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한 것입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자신의 생업에 전념하려 했던 그들이 다시 예수님의 명령에 따르는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은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던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 것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이 주님을 위한 사명에 헌신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받은 은혜를 알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감사함으로 복음 전도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셋째. 제자들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늘 성전에 모여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 때문이기도 하지만 독생자 예수를 보내서 불쌍한 인생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에 대한 제자들의 당연한 답례였습니다. 제자들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도했으며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늘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 모여서 찬양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이 성전에서 찬양할 때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두려움과 슬픔대신 기쁨과 소망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쁨의 찬양은 그리스도인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약속이 성취될 때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기쁨과 찬양으로 기다리며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잠언 304절에서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 고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결코 용기와 소망을 잃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이 항상 우리를 돌보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이 성령님을 통해서 이 땅을 주관하시고 또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하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이 악한 세상에서 여전히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각자 복음의 증인으로서 맡은 바 사역에 충성했던 것처럼, 이 시대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 나라의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면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소망하는 착하고 충성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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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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