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까지 바라보는 구원의 삶 - 박진생 목사
https://youtu.be/svLRNSus6LI?si=1SWSFcMzYFf2uwjU
시편 71편 1절에서 17절까지 말씀을 근거로
“후대까지 바라보는 구원의 삶”이라는 주제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그리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 배경인 시편 71편은 다윗이 주로 사용하는 어휘가 많고 늙어서도 라고 교훈하는 것으로 보아 다윗의 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통치 말년에 압살롬의 반란과 세바의 반역과, 또한 아도니아가 왕이 되고자 할 때 등, 숱한 시련 중에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회고하며 그 은총이 백발이 되어서도 계속되고 후대에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큰 바위요, 반석이요 요새 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화입니다.
어떤 노인이 묘목을 심고 있었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나그네가 보고 묻고 노인이 대답하는 장면입니다.
“ 할아버지 그 나무의 열매는 언제나 따먹을 수 있습니까?”
“ 한 50년 후에는 먹을 수 있겠지요”
“아니, 노인장께서 50년 후까지 살 수 있겠습니까”
“제가 그렇게 오래 살 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내가 태어났을 때 먹은 열매는 우리 선조들이 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나 역시 후대가 열매를 먹을 수 있도록 나무를 심어야 하지 않겠소”
이렇듯 우리도 구원을 우리만 받고 영생을 누릴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이르기까지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을 통하여 3가지로 은혜를 받고 실천하는 능력 있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첫째, 어려서부터 주의 교훈을 알게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시편 71편 17절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서는 인간의 성격이 다섯 살 이전에 이미 형성된다고 합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요즘은 조기 교육 열풍이 불어서 태교를 한다. 유치원과 과외를 보낸다는 등 대단한 교육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세상 지식의 습득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고 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에는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 우리는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교육하셨다고 하고 있습니다. “교훈하다” 라마드(“לְלַמֵּד”)는 실제적인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권능을 깨달아 알게 되어 주님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 22장 6절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유대인들의 교육법은 어린아이 때부터 성경 과목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신성과 사람의 인성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그래야만 늙어서도 끝까지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의 뜻과 섭리에 따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바른 가르침을 심어주면 그 교육이 개인의 성격 형성과 미래의 삶에 영향을 미쳐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속에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과 기사를 실천하고 증거해야 합니다.
시편 71편 15절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이 말씀은 공의로 선, 악을 판단하시는 하나님 섭리의 오묘함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이 무한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비록 늙어 쇠약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구원의 측량할 수 없는 감격과 그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널리 전하며, 모든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13절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시편 119편은 말씀 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설계도와도 같습니다. 말씀 속에서 삶을 살아가며 그 말씀을 선포하고, 그 말씀을 통해 회개하며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생에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이 더 깊이 깨달아지고 신앙의 깊이도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주의 계명을 사모하기에 입을 벌려 헐떡였다고 시편 기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셋째, 성숙한 신앙을 후대에 전수해야 합니다.
시편 71편 18절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버리지 않습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은 하나님이 버린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과 기이한 일들을 현재와 후대의 모든 사람에게까지 전하기를 사모하고 있는 성숙한 신앙이 있는 것입니다.
아가에서 7장은 성숙을 의미합니다. 교리상으로 성숙이 꼭 단계를 따라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술람미 여자처럼 덜 성숙한 신앙은 우리는 함께 인내하며 신앙의 성숙을 도와 우리가 모두 성숙한 신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편 34편 11절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시편 기자가 다윗이라면 아들 압살롬의 반역과 아들 아도니아의 반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법이 그들에게 떠나지 않도록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이어받았을 때 솔로몬 또한 잠언에서 그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법을 가르칠 것과 성경에 계시가 된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여 하나님의 말을 잘 들을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짧은 인생을 살아갈 때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하시나요?
젊어서부터 주의 교훈을 바로 알고 ,
평생 주의 말씀과 기사를 실천하고 증거하며
후대에 전하는 성숙한 신앙이 되어
복음에 합당하게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그런 성도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