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와 복음]-2 현명인목사
(요한복음 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20: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복음(福音) : 교리와 복음]-2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과정에서의 핵심 두 가지는,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것과,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1)세례는 제자의 기본 자격을 갖추는 것과 동시에 복음 공동체로의 입문을 의미합니다.
(2)세례는 새로운 정체성과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의 공적인 선언입니다.
(3)세례는 개인의 사적인 구원의 순간을 뛰어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으로써의 일원이 되게 합니다.
4)세례는 하나님의 새 시대의 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5)세례는 개인적인 일을 넘어 성도의 행동이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연합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6)이상의 항목들처럼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데, 이것은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주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배경이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교회공동체, 복음공동체의 현실은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해야 하고,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용서해야 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부자와 가난한 자가 친구 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부자’라는 강한 현실이 본능적으로 가난한 자를 밀어내기 때문이고, ‘내가 가난하다’는 아픈 현실이 본능적으로 자신을 위축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도 부자와 가난한 자가 친구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음이 곧 삶이 된 사람은 다릅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가 진정한 친구가 되고, 약자와 강자가 서로를 돕고 사랑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진정한 제자입니다. 필자도 우리 교회는 아름다운 열매 맺는 좋은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 나무에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지고, 맺혀진 그 열매의 씨앗이 좋은 땅에 떨어져 또 다른 좋은나무로 자라나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된 믿음의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하나 되기 위해서는 믿음의 본이 되겠노라는 결단이 서야 합니다. 결단이후에는 믿음을 뛰어 넘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확신’은 영원의 관점에서 육신의 옷을 입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데서 오기 시작하고, 진리의 복음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의 것이 되었다고 고백 되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즉, 복음을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여기에 동의하는 것을 믿음으로 간주했던 그 때는 지나고, 이제는 복음이 내 삶의 실제가 되어 주님께서 나의 전부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과, 성령께서 내 안에 직접적으로 내주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직 순종만이 살 길임을 감사로 고백하며 살아가게 된 것을 말합니다.
세상에 나가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체계로 기독교 정신을 제시하면 반발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아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진술을 일반적인 종교로 해석해서 다가가도 반발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내용이 담긴 그림이나 조각이나 건축물 등을 좋아합니다. 훌륭하고 고상한 발상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당신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라는 말로 다가가는 순간, 그리고 그 복음이 그의 마음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는 순간, 그의 마음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던 뱀 같은 사단의 반발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초대 수상이었던 멜번경(Lord Melbourne)은 사람의 속을 파헤치는 설교를 들은 후에, 교회 문을 나서면서 “종교가 개인화 되는 것은 참 딱한 일”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의 목소리 입니다.
하지만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면 비로소 진리 안에서의 자유를 누리기 시작하면서, 영원한 생명으로의 초대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때부터 삶의 변화가 일어나 거룩함으로 나아가기 시작하고, 변화를 넘어 그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복음에 관한 또 하나의 요소이자, 부인 할 수도 없고, 거부해서도 안 되는 진리의 조각입니다. <계속>
MARANAT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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