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제국이 아닌 제사장 나라 : 출19~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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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메시지 코너는 원고 중심으로 올립니다.

십계명, 제국이 아닌 제사장 나라 : 출19~20장

와우! 이제, 출애굽기 19장에서 20장 <통으로 숲이야기 : 통숲>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 500년을 기다린 '시내산 1년'은 1,500년을 가져갈 '시내산 1년'입니다.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 그의 120년의 인생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간이 언제였느냐고 묻는다면 모세는 주저하지 않고 시내산에서의 1년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모세에게 '시내산 1년'은 힘도 들었지만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꿈은 처음부터 '모든 민족'을 복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과 모든 민족 사이에 평화를 만드는 민족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 후손들이 민족을 이루기까지 자그마치 500여 년의 세월을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에서 1년간 머물게 하시면서 그곳에서 '제사장 나라 거룩한 시민' 언약을 체결하시고 그들에게 십계명을 비롯한 제사장 나라의 율법 613가지를 주십니다.

이렇게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꿈 '제사장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시내산 1년은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기 전까지 1,500년을 이끄는 나라, '제사장 나라'가 세워지는 기간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모리아산,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의 시내산 그리고 우리 예수님의 갈보리산! 이렇게 산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일들도 우리가 눈여겨보아야겠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 제사장 나라 =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시내산 앞 시내 광야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산 위로 올라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출애굽 전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말씀하시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으셨던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19:5-6)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하나님의 소유' 삼으시고 애굽에서 제국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한 그들에게 이제는 제국이 아닌 제사장 나라를 만들고 그 나라의 구별된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놀라운 선언을 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나라 헌법 제1조 1항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20:2)

그동안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은 누구신가?에 대한 답변으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즉, 과거 그들 조상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들을 출애굽 시켜주신 하나님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하나님이 되심을 선언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소유'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소유'는 히브리어로 '쎄굴라'입니다.

이는 '잠가두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 남이 범할 수 없도록 잠가둘 만큼 특별하고 매우 값진 소유를 의미합니다.

신명기에서 소유는 '기업'과 '보배로운'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시편과 말라기에서 소유는 '특별한 소유'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꿈 '제사장 나라'는 '모든 민족을 위한 한 민족' 다시 말해, '세계가 다 하나님께 속했다'는 전제로 시작되는 나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놀라운 말씀을 들은 모세가 시내산 아래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의 장로들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장로들을 통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집니다.

그러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목소리로 답합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19:8) 와우~~

출애굽기 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출6:7)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모세를 통해 전해주신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내 광야에서는 하나님의 제안을 일제히 한목소리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라고 화답한 것입니다.

제가 모세였다면 가슴이 벅차서 아마 못 참고 울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더 놀라운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3일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 목전에 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시키십니다.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출19:10-11)

이제 3일 후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출애굽 시켜주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 번째 포인트 : '때'를 기다리게 하시는 것은 더 좋은 것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일을 기다리게 하신 것은 좋은 것을 받을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출19:11)

한마디로, '여호와 이레'입니다.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모리아산으로 3일 길을 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3일 후에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을 준비하시고, 우리를 기대하게 하시고 기다리게 하십니다.

마침내 3일이 되자, 하나님께서는 시내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중에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십니다.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출19:16)

그리고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출19:18-19)

하나님께서는 모세만 시내산 꼭대기로 부르시고 남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보려고 하다가 죽을까 염려하신 것입니다.

그 산을 거룩하게 하신 이유입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십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2-6)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함께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봅니다.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죽을까봐 두려웠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부탁합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출20:19)

그러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출20:20)

좋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오해하지 않도록 잘 설득하며 이끕니다.



네 번째 포인트 : 십계명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어느 날,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찾아와 감히 시험하여 묻습니다.

제사장 나라의 613가지 율법의 모든 조항 중에 어느 계명이 큽니까?

그러자 우리 예수님께서 그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예수님의 답을 듣고 그 율법사는 자기가 감히 상상도 못한 그래서 그때 깨달은 율법의 핵심을 듣고 입을 다물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제사장 나라의 613가지 율법의 핵심은 십계명이고 그 십계명 내용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이 선언은 'Magna carta' (마그나 카르타)입니다.

위대한 선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기본이 되는 이 십계명만큼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 들려주신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두 돌판에 새겨 이후 만들어지는 '언약궤' 안에 넣어두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십계명 두 돌판이 들어 있는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거룩한 장소가 되게 하셨습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 세계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5가지 꿈의 줄기입니다.


하나님의 꿈은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모든 민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땅끝까지 세계 선교'입니다.

세계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꿈의 줄기 5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창세기 12장에 기록된 아브라함을 통한 '모든 민족'

둘째, 출애굽기 19장에 기록된 모세를 통한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셋째, 열왕기상 8장에 기록된 다윗과 솔로몬을 통한 '예루살렘 성전 건축, 이방인의 뜰'

넷째, 사도행전 8장에 기록된 예수님을 통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다섯째, 사도행전 9장에 기록된 '이방인을 위한 사도 바울' 이야기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모든 민족'을 향한 이 끝없는 사랑으로 인해 오늘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 본 내용은 영상에서 옮겼으며, 저작권은 '조병호 통박사'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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