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에게 주신 권능 (마태복음 10:1-15)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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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자에게 주신 권능 (마태복음 10:1-15) - 박정제 목사

교회정보넷 0 1981

사명자에게 주신 권능 (마태복음 10:1-15)


보호식을 마치니 무섭게 식욕이 올라온다. 이것을 절제하는 일이 과제처럼 여겨진다. 작년에는 보호식 후 조절을 못해 체중이 많이 늘었었다. 금년에는 잘 조절하여야 한다. 앞으로 해야 할 사명을 감당하려면 체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 인도하소서.


어제도 소중한 후원이 이어졌다. 작은교회 사역자들이 라마나욧의 이전을 위해 소중한 후원을 해 주셨다. 다 어렵고 힘겨운 가운데 있는 것을 아는데 선교회가 진행하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저들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우리에게 큰 격려를 주셨다. 참으로 주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기적으로 보는 시간이다.


아울러 3층 철거 비용이 많이 나오자 작은교회 목사님께서 자신이 직접 철거를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다고 하신다. 라마나욧이 그동안 달려온 길이 결코 혼자가 아니었음에 그저 감격하고 눈물이 날 뿐이다. 라마나욧이 <스페이스 R>로 가는 변신의 길은 기적이 동반된 놀라운 길이 되고 있다. 도대체 주님이 이곳에서 어떤 일을 하시려고 이렇게까지 하시는지 정말 놀랍고 기대가 된다.


<스페이스 R> 공사는 어제부터 전기공사가 시작되었다. 아마도 오늘이나 내일까지 전기공사와 소방공사, 목공작업이 마무리되면 이제 칠 작업을 위한 기초작업에 들어가 금요일 정도에 칠 작업을 시작할 것 같다. 모든 공정이 순리대로 순적하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끄시는 홍지훈 사장님을 붙잡아 주소서.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을 강건하게 붙잡아 주소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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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을 부르셔서 귀신을 쫓아내며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권능을 주셔서 파송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1절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주께서 제자들에게 허락한 ‘권능’이란 것이다. 이것은 ‘권세와 능력(힘)’ 또는 ‘권위와 통치권’이라는 의미로서 구원자로서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를 부르신 예수님께서는 구원자로서 권능을 행하실 뿐 아니라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 권능을 주시는 분이심을 묵상케 한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하시는 과정에서도 이미 이런 권능을 주셔서 행하시게 하심이 깊은 묵상의 주제가 된다.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권능을 그의 제자들에게 주셔서 앞으로 교회를 세우고 이끌어갈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는 주님의 모습이 오늘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특히 이들에게 주어진 권능의 특징은 더러운 귀신을 쫓아낼 뿐 아니라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이었다. 이것은 바로 주님의 권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능력인 것이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어떤 특별한 은사와 별개로 이런 놀라운 권능을 주셔서 그 부르신 사명을 감당케 하시는 주님의 지혜로움과 자상함과 그 전능하심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오늘 내게 큰 은혜가 된다.


사실 라마나욧선교회를 <스페이스 R>이란 작은교회와 더불어 젊은 세대까지 품는 사역은 우리의 능력으로는 아무리 훈련해도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마치 열두 제자들이 아무리 훈련한다고 해서 이들이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칠 수 있는가? 이것은 근본적으로 훈련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 어떤 훈련을 받는다고 해서 젊은 세대들을 일으키는 사역을 우리가 할 능력이 전혀 없다.


그래서 이것을 준비하면서도 두렵고 떨릴때가 종종 찾아온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이런 나를 흔들어 깨우며 힘을 주시고 계신다. 아자. 아자. 아자. 부르신 그들에게 권능을 주셔서 파송하시듯 하나님은 아무런 권능도 주시지 않고 이것을 맡기신 것이 아니다. 지금 라마나욧은 한 걸음 한 걸음이 기적이다. 도저히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님이 허락한 사명에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 주님은 권능을 주셔서 이것을 훌륭하게 감당하며 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젊은 세대를 일으킬 권능을 우리에게 주셔서 이 사명을 감당케 하실 것을 믿는다. 악한 영들에 사로잡힌 젊은 세대를 일으키는 귀신을 쫓아낼 능력과 모든 약한 것과 절망을 치료할 권능을 주실 것을 믿는다. 아멘. 아멘. 아멘.


그러나 훈련생들이기에 제한성을 두신다. 5-6절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잘 아는대로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하셨던 분이시다. 그러므로 이 명령은 결코 전부로 해석하면 곤란한다. 이것은 제자들을 첫 훈련의 자리를 생각하신 예수님의 배려하신 사역의 한계인 것이다. 주님은 무작정 우리를 보내시지 않으신다. 주님이 보내신 곳에는 주님의 거룩한 계획과 배려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내 마음에 안든다고 그 배려를 무시하면 곤란하다.


라마나욧선교회도 주님이 권능을 주신다고 무엇이든 다 하려고 해서는 곤란하다. 전략적으로 주님은 그 제한성을 가지고 일하심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처음 어디서부터 나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함을 알게 하신다. 오늘 젊은 세대 사역을 이끄실 목사님들과 만난다. 주여,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주님이 허락한 배려의 선까지 순종하게 하소서.


그리고 분명한 원칙을 말씀하신다. 8-10절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주님이 주신 권능이 거저 은혜로 받은 것이니 거저 주라는 것이며, 아울러 이 사역을 위해 금이나 은이나 동 즉 물질과 신이나 지팡이 등 물건을 많이 준비하지 말고 공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나아가라는 것이다. 아멘.


지금까지 라마나욧선교회 이전공사의 현장이 이것을 잘 증명하고 있다. 처음 이 일을 할 때에 감사님과 이사님들은 매우 걱정하셨다. 그리고 한 지인은 공사금액의 70%는 가지고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공사금액 자체가 없었고 건물 대금의 절반도 가지지 못한 채 시작했다.


오직 작은교회가 되어버린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일으켜 죽어가는 다음세대를 일으켜야 한다는 하나님이 허락한 사명만을 붙들었다. 많은 분이 기존의 사역들을 버렸다고 오해도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주님이 허락한 사명을 하나 붙들고 여기까지 왔고 주님은 기가막힌 방법과 많은 후원자의 마음을 감동시켜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시고 계시나. 그 사연들을 들으면 눈물밖에 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은 지금도 앞으로 라마나욧이 걸어갈 이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기 위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고 계시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깨닫게 하신다.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권능이 주어진다는 이 사실을 주님은 오늘 분명하게 가슴에 새기며 나아가라고 하신다. 아멘. 아멘. 아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신 그 제한성에 순종하며 그 시키신 일에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필요한 권능을 주셔서 행하게 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기쁨으로 저의 남은 사역의 기간 온전히 주님께 드리오니 주여, 이 종을 받으시고 마음껏 사용하여 주소서. 이몸 이맘 주께 드립니다.


※ 라마나욧선교회 변화를 위한 2차 50일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를 품도록 주님이 꿈꾸신 공간으로 세워져 가도록 

3. 모든 상황과 변수에도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드러나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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