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할 수 없노라 (요한복음 5:30-4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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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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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할 수 없노라 (요한복음 5:30-4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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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할 수 없노라 (요한복음 5:30-47)


  <스콘> 앱 개발을 위한 40일 기도회 15일째다. <스콘> 앱에 들어갈 콘텐츠를 위해 기도하며 이런 기도가 나온다. 성경적 가치관을 담은 <창조성과 공감성>을 갖추고 세상과 경쟁하지 않는 앱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의 플렛폼이 되게 하소서. 주님, 모두의 길이 되시옵소서. 


  지난 한 주 뇌출혈로 쓰러지신 사모님을 위한 모금이 어제까지 총 일천십오만원(₩10,150,000)이 되었다. 참으로 많은 분이 사랑을 심어주셨다. 이 금액을 오늘 전달한다. 주님, 물질은 영혼을 살리지 못합니다. 이 사랑의 후원금이 뇌출혈로 힘겨운 예수사랑교회와 이순옥 사모님께 하나님 치유의 손이 되게 하소서. 임마누엘의 증거로 함께하사 저를 소망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목회코칭이 있는 날이다. 이제 10주를 맞이한다. 시작은 항상 끝을 오게 한다. 그 끝이 어떠하던 시작된 일은 끝이 있다. 그리고 끝을 아름답게 하는 일은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으로 선용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주님,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시간을 선용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증언하는 세 가지 증언을 고백한다. 먼저 요한의 증거와 아버지가 주사 이루게 하신 역사를 통한 증언과 성경의 증언이 있다고 하신다. 이렇게 명백한 증언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 이유에 대해 주님은 이렇게 일갈하신다. 44절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메시지 성경은 이를 이렇게 번역한다. ‘너희가 서로 자리다툼을 벌이고, 경쟁자들보다 상석에 앉으려 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데 시간을 다 허비하면서,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에 이르기를 기대하느냐?’


  부인할 수 없는 증거,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즉 구원자이심을 증언하는 것이 있음에도 믿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자리다툼, 높아지려는 마음,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


  인간의 죄성은 늘 자신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고 경쟁자로 인식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함께하려 하지 않는다. 마치 막 걷기 시작한 아이가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달려가듯이~


  그런데 오늘 만왕의 왕이시며 온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고백하신다. 이 고백이 감동과 울림을 주며 나를 멈추게 한다. 30절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온 세상 구주이신 예수님께서 스스로 할 수 없고 오직 자신을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신다고 한다. 그런데 죄성을 가진 우리는 어찌하든지 내 맘대로 하려고 발버둥을 친다. 혹이라도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분노한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매를 드시면 뛰쳐 나간다. 하나님이 잘못하셨다고 말이다. 


  이제 목회경력이 꽤 되었기에 ‘아’ 소리에도 대충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다. 거의 맞다. 그래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내 경험의 지식으로 말하는 내 모습을 주님은 정확히 지적하신다. 그렇다. 경험의 지식이 머리로는 맞을 수는 있으나 치료와 회복을 이루지는 못한다. 


  그럼 나는 왜 그럴까? 바로 세상적 가치관에 젖어 나도 모르는 사이 인정받고 싶고, 높아지려 하고, 경쟁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무시하려는 죄성이 내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구원은 내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이나 능력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이루신다는 사실이다. 아멘.


  주님이 모르는 부분이 있어 스스로 할 수 없노라고 하신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것이 인류를 구원하는 길이기에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았다. 주님, 이 하루 높아지려는 마음, 경쟁하는 마음을 버리고 진정 주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게 하소서. 세상이 듣던, 듣지 않던 겸손히 아버지의 보내신 뜻을 이루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코칭과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들의 사랑을 전달하는 날, 주님은 스스로 하지 않고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라고 하신다. 아멘. 


  주님, 오늘 주어진 자리를 보내신 이의 뜻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구원자로 오신 주님을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   


 * 예수 사랑교회 이순옥 사모님 치료와 재활을 위해 모금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금된 금액을 오늘 마음을 모아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라마나욧 선교회 중보기도>

1. 30억 씨앗자금을 통해 작은교회에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게 허락하소서.

2. 온라인 플렛폼 스콘(스스로 창조하는 콘텐츠)앱을 통해 작은교회(젊은세대사역자)의 다리가 되게 하소서.

3. 2022년 예수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춘 새로운 라마나욧이 되게 하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5. 라마나욧선교회의 사단법인 작업을 통해 건강한 선교단체 되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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