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번째,천상의 천년왕국 (계20장)
스물여섯번째, 천상의 천년왕국 (계20장)
천년왕국 해석
천사가 무저갱에 큰 쇠사슬로 용과 사탄을 무저갱에 천년동안 결박 (1,2절)
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큰 용 : 사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름
옛 뱀 :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타락하게 할 때 사용한 사탄의 상징의 이름
마 귀 : 사탄의 다른 이름
사 탄 : 사탄은 원래 공식적인 이름, 영어 성경에 표기는 대표적인 이름
사탄의 무저갱 결박은 천년동안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3절)
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천년동안은 천년왕국의 기간과 같은 히브리 문장구조로 보면 문자적인 천년이 아니라 상징적인 영원한 기간이다. 히브리인들은 숫자 민족이다. 많은 기간, 많은 능력을 나타낼 때는 많은 수 10을 곱해준다. 그래서 그들은 사울과 다윗 왕을 비교하여 말할 때도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고 했다. 이는 신약시대의 은혜의 기간 전체를 말하는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개입하신 기간이다. 이 기간동안 하나님은 십사만 사천과 아무도 셀 수 없는 무리를 구원하는 시간이다. 한편 천년동안 귀신의 대장인 사탄을 결박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마귀의 방해받지 않고 땅끝까지 전할 수 있도록 하셨다. 선교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의 깊은 배려이다. 성도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천년동안 결박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존재하는 것은 마귀의 졸개 귀신의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천년이 차면 사탄을 잠깐 풀려남 (3절b)
20:3b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상의 천년왕국 (4-6)
(20:4)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20:5)(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20:6)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천년왕국이 지상의 사건인가에 대한 문제
18장에서 대재앙이 끝나고, 19장에서 주님의 어린양 혼인잔치 기약하고, 20장에서 지상왕국이 시작된다고 보는 견해는 문자적 해석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혼돈을 막기 위해서 주님께 본문 속에 분명하고 충분히 해석하고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 지상에서의 천년왕국이 아니라면 우리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천상의 천년왕국의 해답은 사도요한 의 장소 문제이다.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첫 번 째의 이유는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사도요한 이 지금 있는 위치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상이다. 천상에서 본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지상의 사건이 아니라 천상에서의 사건이라는 첫 번째 설명이다. 주님은 지상의 사건이 아닌 천상의 사건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유는 천상의 보좌에 앉아 있는 자들이 말해주고 있다.
20:4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살아서’란 말은 직접적인 순교자들과 간접적인 순교자들의 영혼을 말한다. 이는 육체의 부활의 구원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말한다. 순교자들의 영혼이 그들이 천국에서 지금 주님과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 하고 있다. 이것은 천년왕국의 열쇠를 푸는 중요한 구절로 근거가 되는 말씀이다. 어떤 견해든 사탄이 패망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첫째 부활은 영혼이 부활 (5절) - 육체의 부활 (13절)
20:5 그 나머지 죽은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첫째 부활이란?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 첫째 부활이다. 첫째 부활은 육체는 땅에 있고 영혼이 살아서 천국에 가 있는 기간이다. 이는 결코 지상 천년왕국이 아니라 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요한이 다시 한번 더 병행적으로 기록하여 설교를 하고 있는 문장구조이다. 천년왕국은 지상의 문제가 아니고 모두 천상의 사건이다. 지상에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지려면 주님이 재림이 있어야 하고 성도들이 육체의 부활을 해야 하는데 본 절에서는 전혀 재림에 대한 내용이 없다. 실제로 주님의 재림은 본 절 다음에 연속해서 11-15절에 백 보좌 심판 직전에 있는 사건이다.
‘천국’과 ‘새 나라’ 이해
천국은 주님 재림 전에 이 세상을 떠나갈 때에 영혼만 천국으로 가고,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 땅에 묻혀 섞는다. 새 나라는 예수님이 재림할 때 모든 성도들이 일제히 부활하여 영과 육이 온전히 부활하여 세마포 옷을 입고 들어가는 곳이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새 나라이다. 천국과 새 나라에 들어가는 성경적 해답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이단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승리할 수가 있다. 이것은 오직 계시록에서만 말씀하신다.
천년의 기간이 사탄이 세상을 미혹하기 위해 옥에서 잠시 풀려남 (7절)
20: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20: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하나님이 사탄을 이용하여 마지막을 장식한다.
천년이 차며 하나님의 계획속에 마지막 때가 다가오면 사탄이 세상을 미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그 말씀대로 무저갱이 결박에서 잠시 풀려났다. 그가 세상에 다시한번 풀려나는 것은 세상을 마지막 전쟁으로 미혹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는 하나님이 사탄을 이용해서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철저한 하나님의 섭리적인 계획속에 있다. 하나님은 어떤 일에도 우연히 하시는 일이 전혀 없음을 성경은 말한다.
사탄이 신구약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는 영적전쟁
20: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세상의 마지막 전쟁이 에스겔(38장)에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것으로 기록된 반면 요한계시록에서는 ‘성도들의 진’이라는 문구가 더 삽입되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성도들의 진은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렇다고 한다면 구약의 배경인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인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신약의 배경인 성도들의 진인 교회를 공격한다면 이는 바로 영적전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세상의 마지막 전쟁은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는 것이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하나님이 직접 사탄과 그의 세력들을 영원한 심판의 불 못으로 잡아 던지는 것으로 종결되는 전쟁이다.
영원한 지옥 형벌
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그들을 미혹하던 사탄과 그의 추종 세력들을 불과 유황 못에 던져 버린다. 그런데 거기는 먼저 가 있는 그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영원한 고통과 괴로움이 있는 장소이다 (19-20). 이곳은 영원한 지옥으로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고통만 있는 유황 불 못이라고 표현되어있다. 이것이 곧 지옥이다.
마지막 백 보좌 심판 (11-15절)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장면 (11절)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계시록에 주님의 재림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곳이 바로 여기가 백 보좌 심판을 언급하는 곳으로 이미 주님의 재림이 있고 심판이 시작되는 장면이다. 이는 바로 천상의 천년왕국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백 보좌 심판이 시작되고 있다. 주님의 심판이 시작되기 전에 일어난 세상의 변화에 대한 단서가 몇 가지 등장하는데 그중에 땅과 하늘이 보좌 앞에서 피하여 없어졌는데, 21:1절에서 처음 땅과 처음 하늘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는 에덴동산과 같은 땅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없애 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새 나라를 새롭게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좌 앞에 펴 있는 두 권의 책 앞에 심판 받기 위해 기다림 (12절)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생명책과 책들
두 권의 책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위에 있다. 한 권은 심판의 책이고 나머지 한 권은 생명책이다. 심판의 책은 그 행위대로 영원한 유황불이 있는 지옥에 보내기 위한 각 사람들의 일생의 죄들이 기록된 책이다. 이 책에는 그들이 행한 선행은 기록되어 있지 않고 그들이 이 땅에서 행한 모든 죄들이 낫낫이 기록된 책이다. 그 누구도 여기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또 한 권의 책은 우리에게 주실 상급이 기록되어 있는 생명책이다. 그 기록되어 있는 대로 심판을 받고 또한 상급을 받을 것이다. 백 보좌 심판대 앞에서 죽은 자들이 한명 한명씩 심판과 상급을 받는 다고 선포하고 있다.
죽은 자의 육체의 부활 (13)
20: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죽은 자가 어떻게 육체적으로 부활하는 것이지 대하여 설명해 주는 본문이다. 이는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준다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설명해 주는 구절이다. 또한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 주어야 한다고 선포한다. 그러면 바다와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 죽은 자들을 내주어야 하는 문제는 두 가지의 문제가 해결 된다. 바다와 땅이 죽은 자들을 내주는 문제가 바다와 땅이 죽은 육체를 삼키고 있었다면 이제 모두 도로 토해내어야 한다는 말이다.
정말 죽은 자의 육체가 썩어서 지하수로 가고 강으로 흘러가 바다가 삼키고 있다면 주님 백 보조 심판대에 서기 직전에 부활 할 때 모두 토해내어야 한다. 바다도 토해내어야 하고 땅도 토해내어야 한다. 그 날에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토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영혼과 육체가 부활하는 날은 정말 온 세상에 새로운 부활체가 창조되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질 것이다.
또한 사망과 음부에 있는 영혼도 백 보좌 심판을 위해서 영혼을 내어주어 일이 벌어지게 된다. 더 이상 지옥에 있는 영혼이나 천국에 있는 영혼이 거기 머무를 이유가 없다. 주님의 명령을 따라 지옥에서 수 천년 동안을 영혼으로 고난을 받았더라도 이 순간만은 순종하여 내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활체로 그리스도의 백 보좌 심판대에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글,박석열목사
생명있는말씀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