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현명인 목사의 [새 아침의 기도]
■ CBS 표준FM 98.1
현명인 목사의
[새 아침의 기도]
2023.11.12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두운 죄악이 편만한 세상에,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대속의 사랑을 확증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사랑하는 주님, 쉼 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강물 위에서, 모든 사람은 인생의 배를 탄 채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멋진 배를 타고 있지만, 그 배의 목적지는 사망을 향하고 있고, 누군가는 초라한 배를 타고 있지만, 그 배의 목적지는 생명을 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성경에 기록 되어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망령 되게 일컫습니다.
들풀은 시들어 마르고, 풀의 꽃은 떨어져, 났던 땅으로 돌아갑니다. 바람 불면 땅 위에 떨어진 것들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들풀이 인생이며, 인생의 영광이 꽃과 같음을, 세상 사람들이 깨닫게 하옵소서.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옵소서.
누구나 겪게 되는 육신의 죽음을 간과하지 않게 하시고, 죽음 뒤에 심판이 있음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하옵소서.
나무가, 푸른 싹이 움틀 그날을 소망하듯, 이 땅의 영혼들이 다시 오겠노라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에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패역함과 완악함으로 극에 달한 이 세상이, 생명의 근원이시며 최후의 심판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로의 영원한 빛 앞에, 무릎 꿇게 하옵소서.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기며, 어둠에 감추어진 일들을 빛으로 드러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