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이 넘치는 날 (이사야 25:1-5)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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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이 넘치는 날 (이사야 25:1-5) - 박정제 목사

교회정보넷 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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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이 넘치는 날 (이사야 25:1-5)


목회사관학교 3주차다. 코로나 확산이 가장 큰 기세로 올라가는 때 모두가 염려하는 시간 주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하심이 필요한 때이다. 아마 지금이 가장 위험한 때일 것이다. 한 편에서는 이제 코로나는 감기라고 괜찮다고 말하고 한쪽에서는 그래도 위험하다고 외치고 있다. 주님, 보호하소서. 인도하소서. 주님의 강한 손과 편 팔로 당신의 종들을 지켜주소서. 오늘도 당신이 이 땅의 통치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열방에 대한 심판을 선고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고백된 부분이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맹세하고 있다. 1절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높이고 찬양할 이유를 선지자는 옛적에 정하신 뜻을 성실과 진실함으로 행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아멘. 코로나가 창궐한 오늘도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기이한 일을 정하신 뜻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그러면서 주님의 크신 능력을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중 오늘 내게 큰 울림을 주는 말씀이 있다. 4-5절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현대인의 성경 번역으로 다시 한번 보자. 

‘주는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들의 보호자가 되시고 그들에게 폭풍을 피하는 피신처가 되셨으며 따가운 햇볕을 가려 주는 그늘이 되셨습니다. 잔인한 사람들이 벽을 내리치는 폭풍이나 사막의 열기와 같아도 주는 그들을 잠잠하게 하십니다. 구름으로 뜨거운 햇볕을 가리듯이 주께서 무자비한 자들의 떠들어대는 입을 막으실 것입니다.’


<보호자가 되시고 피신처가 되셨으며 그늘이 되셨습니다.> 아멘. 

코로나의 폭풍을 피하는 피신처가 되시며,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묵상의 재료가 되고 큰 힘이 된다. 


벽을 내리치는 폭풍이나 사막의 열기처럼 코로나가 몰려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은 아침이다. 내가 결정할 수도 없으면서도 염려하고 있는 내게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말씀하신다. 주는 그 모든 것을 잠잠하게 하시기 위해 오늘도 옛적에 정하신 뜻을 따라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기이한 일을 행하실 것이니 오늘 이사야 선지자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이다. 아멘. 


기침은 심하여 나가지도 못하지만, 목회사관학교 3주차가 엄청 염려되고 두려운 날이다. 그래서 세상은 나로 염려하고 두려워하며 살라고 외친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이 늘 염려가 가득차고 두려워 떨 일이 넘치는 세상이다. 그러나 오늘도 믿음의 눈을 들어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옛적에 정하신 구원의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선지자처럼 찬양할 것을 맹세한다. 아멘. 


빈궁한 자의 요새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에게 흡족한 은혜로 채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날을 찬양을 고백하며 찬양이 넘치는 날로 만들자. 아자, 아자, 아자 ... 


이것이 진정한 믿음의 세계가 아닌가? 누구도 할 수 없지만 믿음의 사람은 이 놀라운 삶을 창조할 수 있음에 너무도 감사하고 그저 주님께 영광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가장 두려운 날에 염려해야 할 일이 천지에 쌓여진 날에 찬양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 피난처와 그늘이 되시며 요새가 되시는 주님이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기이한 일을 행하심을 믿음으로 바로보며 이 찬양을 고백하는 날로 살아가렵니다. 주님의 기이한 일들이 오늘 함께하는 모든 사관생도들과 강사님들과 모든 후원자들의 삶에 함께하게 하사 찬양이 넘치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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