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는 다윗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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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다윗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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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다윗


사람은 이름을 어떻게 짓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더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서 작명소에서 돈을 주고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름이 놀림거리가 되어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경에서의 이름은 더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이 그 사람의 일생의 삶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때로는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새롭게 바꾸어 주시면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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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며 이새의 막내아들입니다. 다윗의 이름은 “사랑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이 사랑이라는 단어 속에는 이성간의 알콩달콩하는 달콤한 사랑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그렇다면 그 이름과 같이 사랑받는 삶을 살았을까요?


사무엘상 18장을 보면서 다윗은 사랑받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장 먼저 18장을 시작하면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사랑은 다윗을 사랑하되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습니다.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는 것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함에 있어서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과 군복과 칼과 활과 띠까지 다 주면서 사랑했습니다.


내 소중한 것을 상대방에게 주었다는 것은 껍데기 사랑, 말로만의 사랑이 아니라 마음과 물질까지 주는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나단이 죽었을 때에 다윗은 요나단의 사랑을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삼하1:26)라고 말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하는데 여인이 사랑하는 것보다 더 뜨겁게 다윗을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요나단의 다윗을 향한 사랑은 일시적으로 사랑했던 충동적인 사랑이 아니라 세월이 지나고 변치 않는 한결같은 사랑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삼상 20장에 왔을 때에도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17)라고 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한 때는 사랑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랑도 식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사랑은 세월을 흘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사랑이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이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노래하며 춤추며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하기 전까지는 사울도 다윗을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든 자”로 삼았습니다. 심지어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다”(삼상18:1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름 그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윗만 사랑 받는 자로 산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사랑 받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어렸을 때를 누가는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40,52)라고 했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오실 때에도, 변화산에서도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내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하늘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면서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사랑 받는 자입니까?

우리도 사랑 받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주님께로 이끌어 주셨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을 삼아주신 것입니다. 더 풍성한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버지의 사랑받는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살 때 아버지의 사랑이 날마다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그 사랑, 십자가의 그 사랑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더 풍성하게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더 사랑함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온 맘 다하여 사랑할 때 넘치는 그 사랑을 우리가 받게 됩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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