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타난 숫자의 신비한 상징적 의미
성경에 나타나는 숫자는 다 그 의미가 있다. 숫자에는 실제로 계수한 숫자이거나 상징적인 숫자, 예언적인 숫자가 있으며, 이들이 복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실제적인 숫자였는데 그 상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이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에 나타나는 숫자의 일반적 의미를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상징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을 실제적인 숫자로만 해석하여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하게 된다.
우리는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지혜란 분별력을 의미한다. 분별력이 잘못되면 이단에 빠지게 된다. 계시록 7장과 14장에 나타난 14만 4천 명이 자기들이 믿는 교파/교단/추종자들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잘못된 분별력을 가진 자들이며 이단에 빠지는 첩경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Good), 기뻐하시고(Better), 온전하신(Best)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롬12:2)”고 말한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며 겸손하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숫자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디자인이다.
창세기 1장은 창조의 역사를 말해주는데, 이는 시간의 시작이며, ‘첫째 날, 둘째 날 --’ 로 시간의 흐름을 숫자로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되던 날에 쉬셨으며, 이날을 거룩한 날(Holy Day)로 정하셨다. 그래서 일곱째 달은 7x7 하여 칠칠절 즉 오순절이며, 7년째 해는 안식년이다. 유대인들은 7년을 7번 지나면 그 다음해를 희년(Jubilee)으로 기념해 모든 토지를 본 주인에게 돌아가게 했다(레25:4,8).
그리고 많은 종류의 새와 동물의 임신기간이 7의 배수인데, 닭은 7x3=21일, 쥐(rat)는 7x4=28일, 고양이는 7x5=35, 개는 7x8=56일, 사자는 7x14=98일, 양은 7x21=147일, 그리고 사람은 7x40=280일이다. 화학에서도 원소들 배열인 원주율표가 7로 되어 있으며 소리와 음악에서도 7개(도,레,미,파,솔,라,시) 음정, 무지개 색깔도 7개(빨,주,노,초,파,남,보)이다. 이와 같이 소리와 색깔이 7개인 까닭은 7개 소리와 색깔이 인간이 가장 잘 구별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소리는 대기 중의 공기의 진동(숫자), 색은 빛의 진동(숫자)으로 구별되는 것이다.
특히 7음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음은 도,미,솔 3음이며, 색에서도 3원색은 빨강, 노랑, 파랑이다. 그리고 이 삼원색을 똑같은 비율로 합하면 검정색이 되지만 빛의 3원광인 빨강, 파랑, 초록을 합하면 하얀색이 된다. 이는 땅에 보여지는 색을 합하면 검정색(죄)이지만, 하늘로 비쳐주는 빛의 셋(노랑 대신에 초록이 들어감)을 합하면 백색(정결)이 된다는 사실을 설명해 준다.
피조물의 모든 것은 그 주기가 있다. 태양, 지구, 달은 공전과 자전의 주기가 있으며, 하늘에 수많은 항성들이 그 주기를 따라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고 있다. 12개의 별자리(Zodiac)가 있고, 각 별자리 내에는 3개의 별군(Constellations)들이 있어서 총 36개가 있으며, 전부 합하면 48개가 있다. 그리고 하늘 전체 원(Circle)은 12x30=360도로 나뉘어져 있다.
이와 같이 천체의 숫자는 12 통치적 완전 숫자가 사용되어진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질량에 따라 자연 주파수(Natural Frequency)가 있으며 그 주파수에 가깝게 근접하게 되면 공진(Resonance)하게 된다.
필자의 견해로는 이 공진 현상은 사물에만 속함이 아니요, 우리의 심적, 정신적, 내적인 면에도 적용된다고 본다. 서로 스치며 지나갔는데 같은 시간에 서로 뒤돌아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우가 있다. 또 어떤 사람을 금방 생각했는데 그 사람의 전화가 따르릉 울리기도 한다. 이쪽에서 큰 하품을 하면 저쪽에서 누군가 다른 사람이 받아서 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 모든 것이 과학/수학적 공진, 즉 어떤 사람이 그 시간에 가진 주파수와 내 주파수가 공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숫자는 언어를 초월한 모든 인간의 공통된 의사전달 수단이며(바벨탑 이전의 의사전달 수단?), 참으로 숫자는 놀라운 하나님의 창조 신비에 속한 것이다.
김근태 목사와 함께하는 확대경으로 본 바이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