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 무디 "위대한 전도자"
"문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장대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대만 보지 마십시오! 그것은 예배당이나 교파입니다. 장대 위를 보십시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당신은 성직자들을 쳐다 보아서는 안됩니다. 당신의 눈을 인간에게서 떼고 건물이나 조직에서 떼십시오. 그리고 세상 죄를 지고 가신 그리스도를 향해서 돌이키십시오! 그러면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은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디엘 무디)
디엘 무디(1837-1899)는 현대 대중 복음 전도 운동의 창시자로, 찰스 스펄전과 함께 19세기에 가장 크게 하나님께 쓰임 받은 전도자입니다. 그의 가문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청교도였는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무디는 세상에서 빨리 성공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 그에게 그의 교사였던 에드워드 킴볼이 그가 일하는 신발 가게로 찾아와 진지하게 개인적으로 거듭남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무디,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체험이 있는가?” “글쎄요, 저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고, 지금도 다니며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내 말은 자네가 개인적으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네. 나는 자네의 영혼을 두고 기도를 많이 했네. 하나님은 자네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계신다네.”
킴볼 선생과의 대화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젖어있던 무디의 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둘은 구두상자 틈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거기서 바짝 마른 소년 무디에게,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무디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였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훗날 그는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 받은 날 아침, 밖으로 나가 만물을 보았습니다. 태양이 그토록 사랑스럽게 보인 적은 없었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도 내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모든 것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는 구원을 받자마자 너무 기쁜 나머지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기뻐해 주세요. 1837년 2월 5일은 제가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난 생일이지요? 18년이 지난 오늘 4월 21일은, 성령으로 제 영혼이 거듭난 생일입니다.”
무디는 거듭난 후 1867년 영국에 가서 찰스 스펄전과 죠지 뮬러와의 교류를 통해 깊은 영향을 받은 후 미국과 영국에서 큰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1872년부터 1875년까지 런던에서의 집회는 20주간 동안 계속되었는데, 총 250 여만명이 집회에 참석해 수 만명이 한꺼번에 그리스도께로 인도될 정도로 역사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성서학원과 출판사를 설립하여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양성했고, 문서 선교를 통해 세계 복음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펄전과 동일하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교파를 초월하여 복음을 전했던 디엘 무디처럼, 본 연구소 역시 장대가 아닌 장대 위의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일에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행복신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