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쓰고 필리핀 유치장에 갇힌 백영모 선교사를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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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쓰고 필리핀 유치장에 갇힌 백영모 선교사를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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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구명 운동 본격적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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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해외 선교지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소속 선교사의 구명 운동에 나섰다. 기성 총회는 20일 백영모(48) 선교사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총회장 호소문을 발표했다. 백 선교사는 불법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안티폴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됐다. 


기성 총회는 ‘억울하게 구금된 백영모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백 선교사는 18년 동안 필리핀에서 선교·봉사활동을 하며 누구보다 진실하고 성실하게 사역한 선교사”라며 “이런 그가 선교와 전혀 무관한 불법 무기와 폭발물을 소지하고 불법적 일을 도모했다는 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며 사실도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단언했다. 


이어 “백 선교사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더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응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의 협력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 사법 당국이 철저한 진상 조사로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7일에는 백 선교사의 부인 배순영 선교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편 선교사가 안티폴로 감옥에 있습니다(필리핀)’라는 제목의 청원(www1.president.go.kr/petitions/273112)을 올렸다. 나흘째인 20일 오후 2시 현재 1만5536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배 선교사는 청원 글에서 “현지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후 출두 명령을 보냈는데 우편물 수취를 하고도 오지 않아 체포 영장이 나온 것’이라고 하나 저희는 9년째 같은 마을에 사는데 한 번도 출두 명령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억울하고 힘든 사정을 알아봐주시고 (남편이) 풀려날 수 있도록 행정적 조치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기성 총회는 청와대 응답 요건인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성 총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경찰청 정문에서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억울한 투옥, 석방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찰청장에게 보낼 예정이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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