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여러분의 주인공입니까? - 이상준 목사
예수님이 명시적으로 하신 말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6:24)
오늘날 세상을 보면 머리 좋은 사람들은 죄다 재리에 얼마나 밝은지 몰라요.
물질에 얼마나 밝은지 몰라요.
그러나 성경은 정반대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죠.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서 부자가 소출이 많아지니까 '내가 창고를 높여서 쌓아놓고 놀고먹고 즐기며 인생을 살아야겠다'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지도 않으니까 누가복음은 12장 20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소출을 많이 거뒀다는 것은 그만큼 인생경영을 잘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 사람에게 어리석다니요?
마지막 날 하나님의 평가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인생이다 라는 거예요.
성경을 구약부터 이렇게 쭉 읽어보면 성경에서 일관되게 '어리석다' '헛되다' 이렇게 말하는 대상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우상과 우상숭배자들입니다.
아니 사람이 금, 은, 동, 철, 돌로 스스로 만들어 놓은 신상 앞에 절을 하잖아요.
자기 손으로 만들어 놓고 자기에게 복을 달라고 빌잖아요.
그 앞에서..!
인간이 자신보다 하등한 가치인 이 자연 만물, 그것이 동물이 되었던 나무가 됐든 돌덩어리가 됐든 그 앞에 엎드려서 절을 하기 시작하면 인간 스스로의 가치를 폭락시키는 행위를 하는 거예요.
게다가 그들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는 우상숭배 행위를 하는 것이죠.
영적 질서를 놓고 보면 하나님 사람, 사람 자연 만물, 바른 건강한 영적 질서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자신보다 하위적인 가치인 물질에 헌신을 하면 그 인생은 세상적으로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반드시 허망해지게 되어 있어요.
반대로 우리는 우리보다 상위적 존재이신 하나님께 인생을 헌신하고 살아가면 인상의 참다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죠.
그것은 내게 주신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고 이것이 가장 예배자 다운 삶을 살아가는 거예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돈의 노예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