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깨어있습니까?
당신은 깨어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살전5:6-11)
우리는 때때로 이 세상이 이해하기 어려운 도덕적 모순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분노할 때가 있습니다. 힘과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은 부도덕한 생활을 하면서도 전혀 어려움 없이 인생을 살아갑니다. 반면에 착하고 의롭고 도덕적인 사람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고난을 당합니다. 이런 세상의 모습에 대해서 많은 실망을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 혼란을 갖게 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시고, 이 세상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고, 더 나아가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선교적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세상에 영향을 줄만한 아무런 힘도 없고 가난하고 권력도 없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도대체 우리에게 어떻게 그러한 사명을 감당하라고 말씀하신 것이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성경은 명쾌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인간의 죄악이 관영할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을 심판하셨는가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서 노아시대의 인간들은 최악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후회하실 정도로 타락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너무 실망하신 나머지 결국 인간을 심판하셨습니다.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악한 인간들을 홍수로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홍수 이후에 인류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홍수심판 이후에도 계속해서 나타나는 인간의 악에 대한 해결을 새로운 방법으로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은 악에 대한 즉각적인 처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선택하여 그들을 통해서 악과의 전쟁을 하십니다. 그것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의 방법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방법은 갈대아 우르의 한 인물 아브라함을 선택해서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세상의 악에 대한 모든 심판을 그리스도의 백보좌 심판으로 보류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 땅에 지금 현존하는 악이 형통하게 보이는 비밀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악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택하신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어울리는 인격으로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끝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또 우리가 이 땅을 떠나면 우리의 인생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진정한 인생은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면서부터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역사 속의 약속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우리를 가르시치는 소망의 말씀입니다. 본문 앞의 데살로니가전서 5장 1절에서 5절까지는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인간들이 가장 위기감을 갖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벌어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오직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살전5:6)
이 말씀은 신앙 생활의 계속성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어느 한 순간 신앙적인 자세로 살다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항상 신앙의 자세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순간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긴장감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7절과 8절을 보면 5: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5: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깨어 근신하는 생활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말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현실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도덕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과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이 세상이 우리의 믿음을 방해하고 믿지 못하도록 유혹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 앞에서 자신의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떠한 현실적인 유혹이나 위협 속에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항상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는 삶을 요구합니다. 기독교의 특징은 사랑입니다. 아무도 사랑할 수 없으며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질 때에도 여전히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했기에 그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관심은 진정 하나님과 그 나라 그리고 믿음에 있습니까? 아니면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안락하고 평안하고 풍요하게 즐기며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신앙 생할을 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여러분 스스로가 선택적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대답이 어느 쪽이든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지금 생각이나 생활과 무관하게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또한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지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복음을 받아들이셨다면 이 권면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둘째.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살전5:11)
이어서 성경은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면서 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현실적으로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줍니다. 그래서 서로 연합과 이해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마귀는 그리스도인의 연합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그 연합의 순간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실현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연합을 방해하기 위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합니다. 세상의 권력으로 연합을 방해합니다. 세상의 쾌락으로 연합을 방해합니다. 때로는 미움과 시기와 분노라는 죄의 성품을 이용하여 연합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물질의 풍요를 미끼로 연합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나타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피차 권면하고 덕을 세울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의 연합을 방해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연합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에서 우리의 승리를 약속해주시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는 말씀이 그리스도인의 승리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살아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든지 아니면 죽어서 맞이하든지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인생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놀라운 비밀의 지식으로 피차 서로를 권면하고 덕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대는 특별히 더 많은 권면과 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의 권면이 없이는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더욱 영적 분별이 절실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더욱 지켜주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하여 먼저 분별할 수 있는 본을 보여야 되고 또 섬기는 교회 안의 형제와 교회 밖의 이웃에게 분별있는 권면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교회의 영적지도자들은 이 사실에 대해서 더 긴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포기한다면 더 이상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실현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 때 우리는 이 말씀이 의미하는 믿음의 지식을 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더욱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재림의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땅히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이 세상과 담대하게 싸워야 합니다. 구원이 개인적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하여 역사하시며 또 교회의 연합을 요구하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아니면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피차 서로를 사랑으로 권면하고 덕을 세우는 것은 바로 나를 사랑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의 마음을 더욱 더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결단이 있을 때 우리의 부족함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