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손에 잡히는 사복음서> 출간
창립 40주년 IVP 6월 신간 <손에 잡히는 사복음서> 출간
<손에 잡히는 사복음서: 예수를 노래하는 네 악장의 교향곡>
(The Four: A Survey of the Gospels)
피터 라잇하르트 지음, 안정진 옮김
구원의 대서사시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보여 주는
농밀하고 친절한 사복음서 안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고급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가슴 벅찬 고백을 듣는다!”
교부 이레나이우스는 사복음서를 네 바람, 네 방위, 네 얼굴을 가진 그룹(cherubim)으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복음서가 네 권으로 존재하는 이유라고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이레나이우스의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의 복음이 네 개의 복음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의 통일성보다는 성경 각 권의 다양성과 분절성을 기정사실화한 나머지 ‘네 편의 복음서, 한 분이신 예수’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질문하지 않습니다.
주목받는 신학자 피터 라잇하르트는 그런 그리스도인들이 이레나이우스의 말을 좀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그룹의 네 얼굴은 역사의 네 단계를 상징합니다. 모세는 제사장적 황소의 얼굴이며, 다윗은 유다의 사자 왕이며, 예언자들은 열방 가운데 독수리처럼 솟아오르며, 예수님은 앞선 모든 것을 자신 안에 아우르는 인간으로서 오십니다.
사복음서는 정확히 이 체계를 따릅니다. 마태복음의 예수님은 모세 같은 선생이시며, 마가복음의 예수님은 다윗 같은 ‘하나님의 아들’, 실천가이시고, 누가복음의 예수님은 로마 제국의 맥락에 위치해 계십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참된 사람으로 보여 줍니다.
사복음서를 다룬 많은 책들은 여기에서 멈춥니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음서에 담긴 예수님의 각 ‘얼굴’은 그분을 구별된 길로 따르도록 우리를 부른다고 말합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그분의 가르침을 듣고 순종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마가복음의 예수님은 그분이 걸으신 왕의 길, 곧 십자가의 길에서 그분을 따르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누가복음의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우리는 예언의 성령과 발맞추어 걸으십니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은 우리의 인간성을 충만하게 하는 영광의 길이 십자가의 길임을 보여 주시고, 실제로 그 길을 걸으십니다.
<손에 잡히는 사복음서>는 각 복음서가 예수님의 특정한 면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마치 여러 면으로 세공된 보석처럼 사복음서가 어떻게 서로 일치하는지 보여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영감을 받은 독자들과 교사들이 사복음서를 더 깊이 파고들어 더 깊은 열심으로 예수님을 따르기를 소망합니다.
“구약과 중간기를 거쳐, 구속사의 정점인 사복음서에 이르기까지 구원의 대서사시가 왜, 어떻게 펼쳐지는지 잘 보여 준다. 사복음서의 독특한 선율을 독자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교의학 전공자인 라잇하르트는 적절한 해석 방법들을 통합적이고도 간명하게 활용한다. 그는 이 책에서도 번뜩이는 성경신학적 통찰력을 드러내며 다른 성서학자들을 자극하며 분발하게 만든다.”
송영목 (고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박대영 (광주소명교회 목사, <묵상과 설교> 편집장),
박성민 (KCCC 대표,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