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 듣는 마음
교회정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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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12:40
어쩌면 바울은 자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말하지 않고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보여주려 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사람들을 다그치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중략
예수님과 그렇게 만나고 난 뒤 바울은 아라비아로 가서
그 모든 것을 자기 안에 소화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습니다." (갈라디아서 1:16,17)
바울은 서둘러 일을 재개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그가 하나님을 필요로 했습니다.
아라비아는 사막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깨달을 수 있는
조용하고 빈 곳이었습니다...
- 유진피터슨 <물총새에 불이 붙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