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상처를 만들고, 상처는 사람을 바꾸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 
어쩌면 이토록 처절하게 아픈 사연으로 우리 모두를 울게 하십니까? 
  
벗님들 마음속의 이 피멍진 앙금과 깊이 내린 쓴 뿌리에 모두가 비통함에 잠겨서 통곡하며 기도하오니 우리의 기도 들으시고 응답해 주옵소서. 

하나님! 
이 처연한 아픔 딛고 다시 한 번 일어서기로 다시 용서를 청하며 또다시 용서하며 화해를 시작하려는 몬트레이에서 만난 벗님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용기를 주옵소서. 

오해가 상처를 만들고 상처는 사람을 바꾸는 모습을 봅니다. 지금까지의 눈물과 한숨과 원망이 변하여 기도와 노래와 찬송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곳에서 미해결의 큰 상처를 여전히 안고 사는 우리 교민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쓸어안아 주옵소서. 더이상 이 땅 저 구석에서 외롭게 어줍잖게 지내는 이방인이 아니라 당당하고 떳떳하게 사는 천국시민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오늘까지의 이 모든 외로움과 상처와  아픔들이 흉터가 아닌 흔적이 되고 아름다운 무늬가 되도록 특별히 이 밤에 간구하는 한 영혼 한 영혼마다 어루만져 주옵소서. 

하나님! 
성령의 놀라우신 역사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게 하옵시고,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깨달음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서 살아온 지난 모든 일들이 무슨 일인지를 밝히 알아차리게 하옵소서. 

190번째 몬트레이 영성수련 마지막 시간까지 성령의 감화와 감동과 교통이 넘쳐나서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범사에 감사하는 깨어난 영혼이요 진정 거듭난 사람이 되도록 크신 은총 베풀어 주옵소서. 

몬트레이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 최일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