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에는 십자가가 죽을 길 같지만.. 예수님 죽으면 모든 게 다 끝나는 물거품이 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 죽을 길이 아니에요.

망할 길이 아니에요.

오히려 예수님은 죽음으로 가셔서.. 죽음을 죽이시는 거죠.

죽지 않았더라면.. 부활이 없는 거지요.

어떻게 우리가 부활을 경험하고.. 어떻게 우리가 부활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여할 수 있겠습니까?

죽지 않는데.. 어떻게 부활이 있어요?

십자가는 죽음으로 끝나는 사건이 아니고 부활의 전주였다. 그러나.. 부활을 이해할 수 없는.. 부활을 경험할 수 없는.. 부활을 상상할 수 없는.. 제자들에게 그저 십자가는 죽을 길.. 망할 길로 보인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요? 세상을 살아 가면서 죽을 길입니까? 죽을 것 같은 길입니까? 망할 길입니까? 망할 것 같은 길입니까? 후자에요.

지금 당장 그 감정이 우리를 찾아 올지라도..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입니다.

박광리 목사

설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