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누가복음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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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누가복음 6장

교회정보넷 0 6018

눅6:1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르다;마12:01-08,막02:23-28>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런데 그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었다.

눅6:2 그러자 몇몇 바리새파 사람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d) 안 되는 일을 합니까 ? (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율법에 어긋난 일을")

눅6: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너희는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

눅6:4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

눅6:5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눅6:6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시는데, 거기에는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눅6:7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지 엿보고 있었다.

눅6: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서, 가운데 서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섰다.

눅6: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물어 보겠다.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으냐 ? 죽이는 것이 옳으냐 ?

눅6:10 예수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서, 그 사람에게 네 손을 내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 사람이 그렇게 하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눅6:11 그러자 그들은 화가 잔뜩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눅6:12 <열두 제자를 뽑으시다> 그 무렵에, 예수께서 기도하려고 산으로 떠나가서,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눅6:13 날이 밝을 때에, 예수께서 자기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 가운데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눅6:14 그들은, 예수께서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눅6: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혈당원이라고도 하는 시몬과

눅6: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배반자가 된 가룟 유다이다.

눅6:17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들다>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셔서, 평지에 계셨다. 그러자 거기에 그의 제자들이 큰 떼를 이루고, 또 온 유대와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 해안지방에서 모여든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었다.

눅6:18 그들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또 자기들의 병도 고치고자 하여 몰려온 사람들이다. 악한 귀신에게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은 고침을 받았다.

눅6:19 온 무리가 예수에게 손이라도 대어 보려고 애를 썼다. 예수에게서 능력이 나와서 그들을 모두 낫게 하였기 때문이다.

눅6:20 <복과 화를 선포하시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서, 제자들을 보면서 말씀하셨다. 너희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눅6:21 너희 지금 굶주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너희 지금 슬피 우는 사람은 복이 있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

눅6: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고, 인자 때문에 너희를 배척하고, 욕하고, 누명을 씌울 때에 너희는 복이 있다.

눅6: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아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다. 그들의 조상이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이 행하였다.

눅6:24 그러나 너희 부요한 사람은 화가 있다. 너희가 너희의 위안을 이미 받았기 때문이다.

눅6:25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은 화가 있다. 너희가 굶주릴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 지금 웃는 사람은 화가 있다. 너희가 슬퍼하며 울 것이기 때문이다.

눅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할 때에, 너희는 화가 있다. 그들의 조상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그와 같이 행하였다."

눅6:27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주고,

눅6:28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눅6:29 네 뺨을 치는 사람에게는, 다른 뺨도 돌려대고, 네 겉옷을 빼앗는 사람에게는, 속옷도 거절하지 말아라.

눅6:30 너는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 것을 가져 가는 사람에게서 도로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눅6:31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여라.

눅6:32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 죄인들도 자기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눅6:33 너희는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에게만 너희가 좋게 대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 죄인들도 그만한 일은 한다.

눅6:34 도로 받을 생각으로 남에게 꾸어 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눅6:35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너희는 가장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눅6:36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눅6:37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정죄하지 말아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정죄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눅6:38 남에게 주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되어서 주실 것이다.

눅6: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또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할 수 있느냐 ?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

눅6:40 제자가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자기의 스승과 같이 될 것이다.

눅6:41 어찌하여 너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눅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에게 말하기를 친구야, 내가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어 내 줄테니 가만히 있어라 할 수 있겠느냐 ?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그 때에 눈이 잘 보여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줄 수 있을 것이다.

눅6:43 <열매를 보아서 그 나무를 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지 않고, 또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눅6: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한다.

눅6:45 선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선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악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악한 것을 낸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눅6:46 <말씀대로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 너희는 어찌하여 나더러 주님, 주님! 하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 지 않느냐?

눅6:47 내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과 같은지를,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눅6:48 그는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가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물살이 그 집에 들이쳐도, 그 집은 흔들리지 않는다. 잘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

눅6: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기초 없이 맨 흙 위에다가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물살이 그 집에 들이치면,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리고, 무너진 피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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