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누가복음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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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누가복음 5장

교회정보넷 0 4913

눅5:1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들>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습니다.

눅5:2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놓여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눅5:3 예수님께서 그 중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오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배를 육지로부터 조금 떼어 놓으라고 하시고 배에 앉으셔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눅5:4 말씀을 다 마치시고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눅5:5 시몬이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하였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눅5:6 그대로 하니, 고기를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게 되었습니다.

눅5: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을 하여 도와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었습니다.

눅5:8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님, 제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눅5:9 베드로와 그와 함께 있던 동료들은 자신들이 잡은 고기를 보고 놀랐던 것입니다.

눅5:10 세베대의 아들이면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눅5:11 그들은 육지에 배를 댄 후,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눅5:12 <문둥병 환자를 고치심> 예수님이 어떤 동네에 계실 때, 온몸에 문둥병이 걸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보고 머리를 숙여 간청하였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눅5:1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고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한다. 깨끗하게 되어라.” 그 즉시 문둥병이 그에게서 사라졌습니다.

눅5:14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이르셨습니다. 그리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여라. 또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하게 된 예물을 드려라. 그래서 사람들에게 증거를 삼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눅5:15 그런데도 예수님에 관한 소문은 더욱더 멀리 퍼져 나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병을 고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눅5:1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홀로 광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눅5:17 <중풍병 환자를 고치심> 어느 날,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계실 때, 갈릴리와 유대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파 사람과 율법학자들도 거기에 앉아 있었습니다. 주님의 능력이 예수님과 함께하셔서 사람들을 고쳤습니다.

눅5:18 그 때, 어떤 사람들이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침상에 눕힌 채로 데려왔습니다. 이들은 병자를 데리고 가서 예수님 앞에 보이려고 했습니다.

눅5:19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께 데리고 갈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환자를 침상에 누인 채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매달아 내렸습니다.

눅5:20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친구여, 네 죄가 용서받았다.”

눅5:21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인데 하나님을 모독하는가?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눅5:22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왜 마음속에 그런 생각을 하느냐?

눅5:23 ‘네 죄가 용서받았다’라고 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라’고 말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눅5:24 그러나 인자가 이 세상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말한다.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눅5:25 그 즉시, 그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웠던 침상을 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눅5:26 사람들이 놀라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신기한 일을 보았다.”

눅5:27 <레위를 부르심> 그후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눅5:28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눅5:29 레위는 자기 집에서 예수님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거기에는 많은 세리들과 그 밖의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눅5:30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방하였습니다. “왜 당신들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더불어 먹고 마십니까?”

눅5: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의사가 필요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병든 사람이다.

눅5:32 나는 의인을 부르려고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고 왔다.”

눅5:33 <금식에 대하여> 사람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고 기도를 합니다. 바리새파 사람들도 이같이 합니다. 그런데 당신의 제자들은 항상 먹고 마시는군요.”

눅5:34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랑이 결혼 잔치의 손님들과 함께 있는데 이들에게 금식하라고 할 수 없지 않느냐?

눅5:35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때가 올 텐데 그 때는 금식할 것이다.”

눅5:36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도 새 옷에서 한 조각을 떼어 내어 낡은 옷에 붙이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은 찢어지고 새 옷에서 떼어 낸 그 조각이 낡은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눅5:37 아무도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그 가죽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가죽 부대도 망가질 것이다.

눅5:38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넣어야 한다.

눅5:39 아무도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묵은 포도주가 더 좋다’라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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