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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발표문

지용길 1 1368

안녕하세요?

저는 용강동 주민자치회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기호5번 지용길후보입니다.

 

저는 마포구에서 15년간 살았습니다. 살다보니 이제는 마포가 좋고 만나는 주민들이 반갑습니다. 주인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주민자치위원에 신청하고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것도 이러한 애정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제가 마포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씀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후보자 홍보물에도 있는 것처럼 저는

 

1.예수소망교회 목사

2.연세가정상담센터 사회복지사 상담원

3.좋은신문 대표

4.용강동 제18통장입니다.

 

마을에 관심을 갖다보니 이제는 용강동 주민자치회에서 여러 위원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함께 여행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소중한 한 분 한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시대를 넘어 풀뿌리 민주주의인 마을자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용강동이 주민자치 시범동으로 앞장서 주민자치시대를 연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용강동 주민자치회가 어떻게 건강하게 뿌리를 내려 발전해 가느냐? 입니다. 그러기에 회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위원님들은 누구를 용강동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선출하기 원하십니까?

 

저는 용강동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경륜과 지혜를 가졌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다른 의견, 다른 시각, 다른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용강동 주민이고 용강동에 거주하면서 아름다운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원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위원님들!

혹시 내가 아니라면 아무나 회장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대세는 누구야. 이번에는 아무개가 회장에 당선 될 거야.

누구는 투표해도 안 될게 뻔해. 안 될 텐데 왜 그 사람을 찍어? 아무개를 밀어주자!

또 어떤 후보는 사퇴하고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떠도는 정보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투표가 가까웠지만 누가 회장에 당선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후보들의 발언에 따라 지금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들었을지 모르는 누가 될 것이라는 말은 유리하게 하려는 선거 전략에 불과한 것입니다.

 

위원님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보를 바로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표를 달라고 했다고,

내가 속한 단체에 있는 사람이라고,

이런 것으로 용강동 자치회장 후보를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

 

후보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시고 이런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원하는 용강동 주민자치회의 회장이 당선될 것입니다.

 

용강동 주민자치회가

뿌리를 잘 내리고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여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정말 멋있고 역동적인 용강동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결정이나 지시대로가 아니라

여러분이 직접 후보를 검증해 보시고 투표해야합니다.

 

여러 위원님들!

이전에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주민자치회로 새로 출발하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새로 시작되는 용강동 주민자치회는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단체입니다.

이전에는 자문을 하는 기관정도였는데

새로운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의 경륜만 가지고,

이전에 여러 단체에서 활동했다는 것만 가지고 회장이 된다면 이전의 주민자치위원회를 답습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위원님들!

용강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명예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지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용강동 주민자치회는 새롭게 시작하는 새 부대입니다.

이 곳에 옛 술을 담으시겠습니까? 그래서는 안됩니다. 새 술을 담아야 합니다.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경험과 연륜이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습니다.

신구세대를 막론하고 열린 마음으로 인격적으로 대화하면서 배움과 수용의 자세를 가질 것입니다.

 

위원님들께서 우리 용강동 주민자치회를 생각하신다면 신중하게 투표해 주십시오.

 

누가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바르게 선택하셔야 더 좋은 회장을 뽑히고 용강동 주민자치회가 꽃피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의 부탁을 받았든.

누구와 친분이 있든.

개인적인 마음으로 존중해드리고 격려해 드리면 됩니다.

 

그렇지만 투표는 바르게 하셔야 합니다. 비밀이 보장되는 투표이기 때문에 이전의 인연이나 관계를 떠나서 바르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용강동을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

누가 용강동 주민자치회 회장이 되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바르게 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후보 기호5번 지용길입니다.

 

 

소견은 질문을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회장이 된다면 해보고 싶은 사업들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용강동에 필요한 의제를 찾아내어 함께 숙의하면서 해야 할 일들을 결정하여 실행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회장 후보이기에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 의견도 여러 위원들이 생각하는 한 의제와 함께 토론을 거쳐 위원님들께서 채택해주시면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미혼부모의 자녀 돌봄 서비스-미혼부모의 경우 어려운 결단을 통해 자녀를 낳았지만 양육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어리기 때문에 자녀 양육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자칫 유기나 방임, 학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혼부모의 자녀양육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일시적인 외출이나 취업활동, 그리고 휴식을 위해 일시적으로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용강동 관내에 있는 노인정이나 노인복지관과 연계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시고 어린 아이들도 충분한 돌봄과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폐지 수집하는 노인들에 대한 리어커 광고판 설치-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은 하루 종일 수집하는 일에 좇아다니고도 몇 천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폐지수집하는 분들의 리어커에 광고판을 설치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용강동에서도 리어커 광고판을 설치하여 한 쪽 광고 당 월 기준 15,000원 정도의 광고비를 받으면 양쪽이면 30,000원의 수입이 될 수 있습니다. 폐지 수집하는 어르신에게 3만원이면 한 달에 6번 정도의 휴일을 드리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주민들이나 상인들을 위한 상담서비스-상인들의 경우 바쁜 일정 때문에 고민이 있어도 해결할 방안이 막막하고 상담 받을 여유도 없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상인들이 편리한 시간에 용강동 자치회관이나 가능한 장소를 정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4.용강동 자치신문을 발행-용강동 주민자치회 위원은 50명이지만 가능하다면 더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치회 안에 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겠지만 이러한 모든 일들을 주민 모두에게 알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용강동 자치신문이 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지역아동센터 개설-요즘 어린이들은 학교를 마친 후에도 학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부모가 자녀를 돌봐줄 수 없어서 학원에 맡기는 것입니다. 학원에 있으면 돌봄과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도 아이들은 마지못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역아동센터는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숙제나 학습을 도와주기도 하고 때가 되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몸이 피곤하면 누워서 쉴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환경이 된다면 직장에 다니는 부모가 조금은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고 더 나아가 출산을 원하는 부모들에게도 힘이 될 것입니다. 현재 용강동 안에는 지역아동센터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지역 아동센터가 개설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한 지붕 세대 공감-제가 사는 아파트의 경우 노인들 혼자서 사는 세대가 많습니다. 반면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용강동 주변의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등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의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세대간 연결고리를 통해 독거노인의 아파트에 지방 학생들이 입주하고 2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한다면 두 세대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7.일일 어린이 위탁서비스-갑작스럽게 자녀를 혼자 두고 직장에 출근하거나 출장을 가야 할 때 직장인들은 매우 난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휴원이나 개교기념일 등으로 어린 자녀들이 혼자 남아야 하는 경우도 그렇습니다. 이럴 때 일시적으로 자녀를 돌봐달라고 맡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용강동 관내 주민 중 신청을 받아서 봉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위탁할 아동이 발생할 경우 연락을 취해 돌봐주고 실비로 보상해준다면 보람과 기쁨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위원님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1 Comments
지용길 2019.01.31 21:27  
이런 선거도 조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5명의 후보중 한 명이 타 후보를 지지하면서 기권했는데 제가 4등을 했습니다.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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