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할례, 언약궤, 십자가 : 창15~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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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할례, 언약궤, 십자가 : 창15~17장

와우! 이제 창세기 15장에서 17장 <통으로 숲이야기 : 통숲>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 이삭의 출생으로 하나님의 계획 '모리아산 번제'가 준비됩니다.


다메섹 엘리에셀도 아니고, 이스마엘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끝내 '이삭'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 '모리아산 번제'를 위한 큰 밑그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과 자손에 대한 약속'을 믿으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던 아브라함은 가나안 전쟁 후의 보복의 두려움과 나이가 들어가는데도 자손이 생기지 않자 점점 두려워졌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15:1)


아브라함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이 후 여호수아가 두려워하고 있을 때 그들에게 찾아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이렇게 친히 찾아 주셔서 언제나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시고 사명을 주심으로 오히려 큰 상급을 받을 기회를 만들어주십니다.


이것이 성경 속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용기'를 가지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의 관습대로라면, 후사가 없는 가정에서는 종을 양자로 삼는데 아브라함이 다메섹 사람 엘레에셀을 자신의 후사로 염두에 두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대답은 '아브라함의 몸에서 날 자'(창15:4)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셀 수 없는 하늘의 뭇별처럼 많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은 히브리어로 '아만'에서 유래한 단어로 이는 양육, 보존, 의탁, 신뢰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은 인간이 의롭게 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한편, '아브라함의 몸에서 날 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는 당시 고대 근동의 관습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시도합니다.

즉, 자신의 여종 하갈을 통해 아브라함의 후사를 얻고자 했습니다.

이 일은 실행으로까지 옮겨져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이 태어나게 됩니다.

이스마엘의 태어남은 결국 아브라함 가정에 더 큰 문제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중에 이렇게 인간적인 방법들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하나님의 뜻은 아브라함을 '모든 민족의 아버질'로 사라를 '모든 민족의 어머니'로 삼으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99세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징표로 할례를 행한 후에 아브라함이 100세 때 사라를 통해 '약속의 아들' 이삭을 태어나게 하십니다.

이제 드디어 하나님의 계획 '모리아산 번제'가 준비되어진 것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 : 창세기 15장의 약속은 출애굽기 1장에서 성취됩니다.


창세게 15장에서 하나님의 약속, 즉 '셀 수 없는 하늘의 뭇별'은 출애굽기 1장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라는 말씀으로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다시 한 번 주셨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질문합니다.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은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창15:8)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창15:9)

아브라함은 그 모든 것을 가져와 중간을 쪼개서 하나님 앞에 두고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깊이 잠들게 하시더니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들이 400년 동안 이방에서 객이 될 것과 그 후에 그들이 다시 이 땅에 돌아오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요셉의 입(入)애굽과 모세의 출(出)애굽의 '400년의 밑그림'을 크게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애굽 강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차지할 땅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지역은 당시 가나안 7족을 포함한 10개 부족들이 살고 있던 땅이었습니다.

이후 야곱의 70명의 가족들보다 본의 아니게(?) 먼저 선발대로 애굽에 들어간 요셉이 그 형들에게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45:8)라고 말했던 것은 요셉이 그의 증조부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하나님의 약속'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증거 이겠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 땅에 대한 약속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까지 3차에 걸쳐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과 관련하여 네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갈대아 우르에서, "보여줄 땅으로 가라"(창12:1)

둘째, 가나안에 도책했을 때,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12:7)

셋째, 조카 롯이 떠난 후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13:17)

넷째, 조카 롯을 구출한 후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15:18)

결국 이 하나님의 약속은 500년 후 모세 때에 가나안 땅의 동서남북 경계가 만들어지고 1000년 후 솔로몬 때에 완전하게 성취되었스빈다.



네 번째 포인트 : 성경에서 중요한 언약의 징표 네 가지는 즉, 무지개, 할례, 언약궤, 십자가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 이후 언약의 징표로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의 징표로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할례의 시작은 이삭이 출생하기 1년 전, 아브라함이 '즉시' 시행하였습니다.

할례의 끝은 사도행전 '제1차 예수살렘 공의회' 결의 후 '즉시' 종료되었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모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장 나라 언약'을 맺으시고 징표로 '언약궤'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 인간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징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이름을 짓는 경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을 짓습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의 이름도 그들이 모두 태어나고 난 후에 지어졌습니다.

모세의 경우는 '물에서 건져냈다'라는 뜻인데 생후 3개월이 지나 애굽 공주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이삭의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창17:19)

마찬가지로 우리 예수님도 태어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예수님의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1:31)

이삭과 예쑤님의 이름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리아산 번제에서의 이삭과 갈보리산의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이야기는, 이후 자세하게 다시 한 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십시오.


※ 본 내용은 영상에서 옮겼으며, 저작권은 '조병호 통박사'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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