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교 선교사의 이야기
어느 선교 선교사의 이야기
선교지에 은퇴비자를 갖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과 교민들은 9월에 신청해서 700명정도가 12~1월까지 들어가게 된다. 선교지에 꼭 들어가야 하는 절박한 여러가지 상황이지만 2500만원 정도하는 은퇴비자가 없어서 못들어가니 안타깝다.
입국 허가가 떨어진분들 중에 선교사님들은 고민이 많다. 더러는 자가격리비용이 만만치 않아 접수조차도 못한분들도 계신다. 선교를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지만 물질은 선교사님들 발목을 잡는다. 선교지에 오래 사역하신 선교사님들은 현지인 사역자를 세웠기에 부족하지만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다고 한다. 선교지에 성도들이 오히려 걱정하면서 아직 필리핀에는 확진자가 많은데 오시면 안된다고 백신이 개발되면 오시라고 한다고 한다.
선교사가 자리를 비울때 모든게 스톱되는 특히 예배가 멈추는 선교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 하셨을 때 마가의 다락방에 제자들이 모여서 힘써 기도하여 디아스포로 오늘날 우리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는 슬기롭고 지혜로 사람을 세우는 제자삼는 방법이 되어야 한다.
존경하는 선배 선교사님께서 일찍이 머무는 선교에서 순회선교사로 사역하시는 모습을 보며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 않아 의아해 한적이 있었다. 이제 코로나로 원치않게 떠나있다보니 한발자욱 뒤로 넓게 선교가 보인다.
선교사가 뼈를 묻는 선교도 소중하며 선교지 교회가 자립하도록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도 바뀌어야 할 때이다. 선교의 다양성과 자립 선교로 선교지에 돌아가면 무엇보다 교회 리더를 세우는데 촛점을 두어야겠다.
글, 김문순 목사
필리핀 라구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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