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편 -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욕되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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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편 -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욕되게 말라

김진호 0 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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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應答)하소서 곤난(困難) 중(中)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나를 긍휼(矜恤)히 여기사 나의 기도(祈禱)를 들으소서

2, 인생(人生)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榮光)을 변(變)하여 욕(辱)되게 하며 허사(虛事)를 좋아하고 궤휼(詭譎)을 구(求)하겠는고{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自己)를 위(爲)하여 경건(敬虔)한 자(者)를 택(擇)하신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犯罪)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心中)에 말하고 잠잠(潛潛)할지어다{셀라}
5, 의의 제사(祭祀)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依賴)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善)을 보일 자(者)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主)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
7, 주(主)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穀食)과 새 포도주(葡萄酒)의 풍성(豊盛)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平安)히 눕고 자기(自己)도 하리니 나를 안전(安全)히 거(居)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의 의를 힘 입음으로 인해 의로워진 사람들입니다.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救援)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平安)히 거(居)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義)라 일컬음을 받으리라"(렘6:33) 

"누가 능(能)히 하나님의 택(擇)하신 자(者)들을 송사(訟事)하리요 의(義)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롬8:33)


그러므로 시편 4편의 중심 메시지는 인생(人生)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榮光)을 변(變)하여 욕(辱)되게 하며 허사(虛事)를 좋아하고 궤휼(詭譎)을 구(求)하겠는고 라고 한 2절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인생이라는 표현 속에는 모두가 하나같이 아담의 후손으로 함의 되어 있는 표현입니다. 이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아는 빛을 받지 못 한다면 그 인생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되게 하거나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게 여기며 궤휼을 구하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말 것입니다.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榮光)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4:6)


3절에서 여호와는 자기를 위한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은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 스스로가 이루신 과업입니다. "내가 나를 위(爲)하며 내가 나를 위(爲)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辱)되게 하리요 내 영광(榮光)을 다른 자(者)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8:11) 


인생 중에 과연 어느 누가 하나님의 의가 아닌, 자기 스스로의 의로 자신은 경건하다고 자부 할만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목전(目前)에서 자신은 하나님 없이도 깨끗하다 할 인생이 어디 있겠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明朗)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人生)이랴"(욥25:5-6)


이러한 인생을 하나님은 이미 창세전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택하신 후에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본문 4절에서 "자기(하나님)를 위하여 경건(敬虔)한 자(예수)를 택(擇)하신줄 너희가 알라"고 말씀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경건한 자의 이름으로 날마다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역시 우리도 날마다 그 경건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러 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소원을 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義)가 우리에게 적용이 되었으면 우리가 죄를 지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한마디로 '그럴 수 없다' 입니다. 물론 연약한 육체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 하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의를 갖은 성도는 늘 성령님의 거룩한 속성에 속한 삶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5절에서 의의 제사를 드리라 하는데 그 의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제사 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罪)를 위(爲)하여 한 영원(永遠)한 제사(祭祀)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右便)에 앉으사 그 후(後)에 자기(自己) 원수(怨讐)들로 자기(自己)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祭物)로 거룩하게 된 자(者)들을 영원(永遠)히 온전(穩全)케 하셨느니라(히10:12-14)


6절에서 여러사람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선(善)을 보일 자(者) 누구냐 하며 때로는 조롱하고 손가락질을 하지만 우리 여호와는 그 얼굴로 우리에게 비취사 은혜(恩惠) 베푸시기를 원(願)하며 그 얼굴을 우리에게로 향(向)하여 드사 평강(平康)주시기를 원(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7절에서의 그 다윗의 즐거운 고백 "주(主)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穀食)과 새 포도주(葡萄酒)의 풍성(豊盛)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을 우리도 역시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께서 우리 마음에 두신 이 구원의 기쁨은 다윗만이 아닌, 하박국 선지자도 동일하게 갖었던 기쁨이었습니다. "비록 무화과(無花果)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葡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食物)이 없으며 우리에 양(羊)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因)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救援)의 하나님을 인(因)하여 기뻐하리로다"(합3:17-18)


다윗은 이제 마지막 8절에서 "내가 평안(平安)히 눕고 자기(自己)도 하리니 나를 안전(安全)히 거(居)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 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오직 여호와만이 오직 여호와로 되어 있는 것입니까? 


우리를 평안히 눞게 하시고, 평안히 자게도 하시며 우리를 안전히 저 천국으로까지 이르도록 하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가 맞느냐는 것입니다!


 

글, 김진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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