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미(崇高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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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미(崇高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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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미(崇高美)


신(神)의 경지를 추구하는 미의식을 숭고미(崇高美) 라고 합니다. 

아름다움(beauty)은 형태에서, 이해와 상상이 가능한 범주 내에 존재하는 반면 숭고미(sublime)는 무형의, 인간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이고 거대한 감정입니다.


친구와 함께 미술관 전시회에 갔습니다. 수천만원짜리 달항아리를 보고 사람들은 감탄을 하는데 제 친구는 “요강이구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따 진짜, 수준이 안 맞아서 그 친구와는 다시는 전시회에 안 갑니다. 사람이 만든 미술작품이나 음악은 그것을 얼마만큼 아느냐에 따라 아름다움이 결정됩니다. 즉,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죠. 


그런데 사람이 만들지 않은 하나님의 작품인 자연(거대한 산, 해일, 바다, 계곡, 사막....)을 보면 인종과 지적 수준과 빈부격차와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사람들이 입을 쩍 벌리고 “우와~ 이야~ 어마... 어마무시.. 기가 막혀. 엄청나구만... 진짜.... 대단하다.” 하면서 감탄을 합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인 숭고미입니다.


서산을 넘어가는 저녁노을을 가만히 바라보십시오. 그 아름다움은 도저히 인간은 흉내 낼 수 없는 숭고한 아름다움입니다. 그래서 미술가나 음악가나 사진가나 문학가나... 창작 작가들의 최종 목표는 <이건 사람이 만들었다고 할 수 없다>는 경지에 이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음악에서는 베토벤의 <운명 교양곡> 헨델의 <할렐루야>같은 곡이 경지에 이른 음악이고,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천지창조>같은 그림이 신의 경지에 이른 그림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삶에서 ‘숭고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돈이나 벌다가 죽는 덧없는 인생이 아닙니다. 숭고함 자체이신 하나님을 닮아 숭고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글, 최용우 '햇별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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