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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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의 최후

하얀종이 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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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의 최후



노아 후손의 교만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다

은혜로 구원을 얻었건만

그 은혜를 벌써 잊었단 말인가

탑을 하늘 높이까지 쌓아보자

우리를 스스로 구원해 보자

우리끼리만 소통하면 된다

백성을 동원하여 

탑 쌓기를 계속해 보아도

무너지지 않은 탑이 어디 있던가


진로의 눈빛이 번득인다

배은망덕 하는구나

소통을 불통으로 바꾸시니

탑 쌓는 일 중단 사태 벌어지고

큰 목소리로 부르는데도

들어도 듣지 못하니

모두 다 귀먹은 자처럼 되어 

통솔도 질서도 깨지고

사람이 만든 축대가 무너지니

이것이 바벨탑의 최후였던가.


-羊角 진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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