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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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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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


교만과 오만, 거역과 불순종, 하나님의 의보다 자기 의를 드러내는 삶을 살면서 왕위에 있었던 사울을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버리시고 베들레헴에 살고 있는 이새의 막둥이 아들에게 하나님은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에 두 번째 왕으로 준비시키십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대로 이새의 막둥이 아들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버림받고 뒤를 이어 왕이 될 다윗의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이 기름 뿔 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삼상 16:13)


다윗이란 이름의 어근은 ‘사랑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사랑을 받는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기름 붓기 전까지는 다윗이란 이름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름을 부을 때에도 “이새의 막내 아들”로 되어있으며 형들이 일곱이라는 것을 보면 다윗은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이름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가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름을 받고 난 직후에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다윗”이라 밝히시고 있습니다. 다윗을 깜짝 등장시키심은 이새의 아들 중에 인간적으로 하찮게 여김을 받은 사람이 결국에 위대한 다윗 왕이 되었다는 것을 부각시켜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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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는 자’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다윗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라고 말씀하셨는데 다윗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시편에도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사랑은 쌍방통행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로 사랑만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삶을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다윗을 사랑하시고,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교통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되었기에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면 다윗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늘로부터 하늘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는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를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에도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하늘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는데 세례 받으실 때에 들렸던 것과 같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사랑하시는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서 이 세상에 사람을 몸을 입혀서 보내주셨습니다. 독생자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은 아들을 사랑하심같이 사랑하셔서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시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아들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를 결코 구원받고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것도 우리에게 어떤 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긍휼하심이며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하늘 아버지의 사랑이 부어짐으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주심같이 십자가 그 사랑, 아버지의 그 사랑으로 온 맘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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