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함께 하심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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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심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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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심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 크게 감동될 즈음에 사울에게서 여호와의 영이 떠났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을 번뇌하게 합니다. 여기 ‘그를 번뇌케 한지라’는 “무서워하다, 두렵게 하다, 떨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을 두려워 떨게 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이 마음을 진정하고 무서워하지 않으려고 해도 무서움과 공포, 두려움이 마음에 엄습함으로 말미암아 공포와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사울에게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떠나시니 찾아온 것이 두려움의 공포입니다.


사울의 이런 모습을 본 신하들이 사울에게 수금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그로 하여금 수금을 타게 하면 왕이 나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사울은 그런 사람을 찾아서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이 때 신하 중 한 사람이 이새의 아들 다윗이 수금을 잘 탄다고 추천하니 왕이 전령을 보내어 다윗을 데리고 오게 합니다. 다윗을 왕궁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울을, 그리고 다윗을 잘 아는 신하를 준비시키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왕궁에서 오라고 부릅니다.


사울의 신하가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자신이 이새의 아들을 보았다고 하면서 이미 다 알아본 것과 같이 즉시로 다윗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삼상16:18)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기름부음 받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셨을 뿐 아니라, 그가 왕궁으로 진출하도록 사울과 신하들 그리고 소년까지 예비해 놓으셨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은 수금 잘 탈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준수한 자입니다.

용기는 ‘강한 용사’임을 뜻하는 것이며, 무용은 ‘전쟁의 사람’을 의미하며 구변이 준수하다는 것은 ‘언어에 유창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소년은 다윗을 추천하면서 사울을 치료하는데 꼭 필요한 음악적인 재능이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는 모범이 되고 유익이 될 만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을 보면 왕으로서의 합당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 준비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윗은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특별한 것이 있으니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함께하신다는 표현은 사무엘 이후 다윗에게 처음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울이 아닌 다윗과 함께하심을 통해서 일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강한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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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심 같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와도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고 말씀합니다.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의 곁에도 계시고 늘 함께하시지만 특별히 우리 안에 오셔서 내 안에서 나와 함께 살고 계심으로 함께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항상 함께하시니 겁날 것도 두려울 것도 없이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이며 그 누구도 우리의 가는 앞길을 가로막을 자가 없을 것이며 혹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넉넉하게 물리치고 승리하는 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은혜이며 복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주님과 함께 사는 사람을 들어서 쓰시며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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