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 자신의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욕심을 따라 살았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았습니다. 

땀을 흘리며 일하는 것도, 여가 생활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공부를 하고 인생의 앞길을 준비하는 것도, 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방편으로 해왔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시간 육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우기며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주님의 권능과 영광이, 승리와 위엄이, 다 주님께 속해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인생의 부귀가 주님으로부터 말미암고, 만물의 주재가 주님이시며, 세상의 모든 권세와 능력이 주님께 속해 있어,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님의 손에 있음을 또한 찬양하며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인생의 역사 속에 존재하게 하심은,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전파하며, 은혜로 주어진 구원의 경륜을 이루어가게 하심이오니, 영원히 서는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마음과 정성과 힘과 뜻을 다하여 죽도록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이를 위하여 영의 눈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만을 소망하게 하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인내하게 하옵소서. 

만유의 주재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